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

오늘의 커피를 만드는 열아홉 카페의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들려주는 커피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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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5/25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8899843927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커피리브레에서 학림다방까지, 커피라면 이들처럼

커피는 무척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음료다. 어느 철학자가, 혹은 어느 대문호가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며 글을 썼으며, 유럽에 처음 커피하우스가 도입되었을 때 얼마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기에 왕명에 의해 금지되었는가 같은 역사적인 가십은 언제나 흥미롭다. 한편, 어느 지역 카페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 어느 프랜차이즈 카페가 전통의 노포를 몰아내고 매장을 냈다 하는 경제 트렌드와 갑을 논쟁까지 가면, 커피와 카페는 대한민국의 풍속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 이야기 속에, 정작 커피의 맛은 빠져 있었다. 커피는 분위기로 마시거나 필요해서 마시는, 그저 카페인이 함유된 쓴 음료일 뿐이었다.

그러나 여기,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라고, “커피도 하나의 음식이고, 좋은 재료와 정성 들인 조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는 커피가 인생을 건 열아홉 카페의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사람과 도구와 커피 이야기 5

01 긴 여행의 시작
커피리브레 | 스페셜티 커피에서 올드스쿨로, 긴 여행의 시작 16

02 비정상회담
헬카페 로스터스 | 여기가 헬? 몬테베르디부터 김추자까지 36
세컨드커피 | 바리스타가 서른이 넘으면 56
외계인커피 | 가장 보통의 스페셜티 커피 76
펠트 | 커피만을 위한 공간에서 즐기는 감칠맛 넘치는 에스프레소 90
프릳츠 커피컴퍼니 | 햅쌀같이 신선한 커피와 빵 내음이 그득한 서울의 ‘화양연화’ 114
커피 톺아보기 1 | 커피 전문가의 일 128

03 챔피언의 커피
커피템플 | 꾸준한 감동을 전하는 챔피언의 커피 132
180커피로스터스 | 컨테이너 박스에서 로스팅 챔피언의 포디엄까지 148
카페 뎀셀브즈 | 종로의 터줏대감, 스타 바리스타 양성소 164
FM커피하우스 | 커피의 정석, 부산의 숨은 챔피언 178
커피 톺아보기 2 | 어떤 커피를 주문할까 192

04 스페셜티의 색
콩밭커피 로스터스 |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에게 내어주는 차 한 잔 196
메쉬커피 | 신선한 동네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한 잔의 휴식 210
커피플레이스 | 한 편의 소설 같은 커피 226
산들다헌 | 고즈넉한 한옥을 닮은 남원의 스페셜티 240
밀로커피 로스터스 | 변함없이 가득 찬 드라이 카푸치노 254
커피 톺아보기 3 | 커피 맛을 기억하는 방법 266

05 프롬 올드스쿨
싸이펀 커피랩 | 방황하는 바리스타들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세대 간의 경계선 270
커피한잔 | 정성이 담긴 손길이 그리울 때 284
다동커피집 | 을지로에 어울리는 우리식 커피 한 잔 298
학림다방 | 60년 역사의 문화 살롱을 잇는 30년 깊이의 커피 312
커피 톺아보기 4 | 맛있는 커피를 위한 몇 가지 제안 326
Author
조원진,유재철
필명은 베이루트. 평범한 회사원이자 칼럼니스트다.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커피를 마셔왔다. 대학 시절에는 학과 교수님들과 힘없는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커피를 팔았고, 날이 좋을 땐 캠퍼스에서 노천카페를 열기도 했다. 그 경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지도교수님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천만 원 줄 테니 카페나 열어”라고 입을 막아 커피 업계의 꿈나무가 될 뻔했다. 하지만 타고난 둔한 미각과 몸, 집에 두고 나온 센스로 일찍이 바리스타가 되는 것은 포기했다.하지만 커피를 마실수록 더 사랑하게 되어, 커피를 마시고 공부하고 커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일상을 영위한다. 이 아름다운 커피의 세계로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쓴다. ‘베이루트의 카페견문록’을 모 영화게시판에 셀프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월간커피, 월간객석, 언유주얼 등 각종 매체에 꾸준히 커피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인과 서울카페쇼, SCA 리테일 서밋 등에서 모더레이터를 담당했다. 2016년에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를, 2019년에는 커피와 취미를 주제로 다룬 책 『실용 커피 서적』을 출간했다.

Specialty coffee columnist Cho is a part time writer with a long term interest in the local coffee, confectionary and bakery industry in South Korea. His relationship with coffee began when he was only 15 years old, drinking hand-drip coffee at the legendary Bohemian Coffee (1990 - 2021) in Anamdong (안암동), Seoul. He writes regularly for publications and newspapers including The Korea Economic Daily, Monthly Coffee, The Chosun Ilbo and has written several books on the subject too. His most popular title, Roasting the Story of 19 Baristas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 2016) is considered the first book on the subject and comprises a series of cleverly written anecdotes and interviews with the top specialty coffee brand owners in Korea. Other books include The Coffee Pragmatist (『실용 커피 서적』, 2019) and the recently published Specialty Coffee, from San Francisco to Seongsu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 2022).
필명은 베이루트. 평범한 회사원이자 칼럼니스트다.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커피를 마셔왔다. 대학 시절에는 학과 교수님들과 힘없는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커피를 팔았고, 날이 좋을 땐 캠퍼스에서 노천카페를 열기도 했다. 그 경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지도교수님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천만 원 줄 테니 카페나 열어”라고 입을 막아 커피 업계의 꿈나무가 될 뻔했다. 하지만 타고난 둔한 미각과 몸, 집에 두고 나온 센스로 일찍이 바리스타가 되는 것은 포기했다.하지만 커피를 마실수록 더 사랑하게 되어, 커피를 마시고 공부하고 커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일상을 영위한다. 이 아름다운 커피의 세계로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쓴다. ‘베이루트의 카페견문록’을 모 영화게시판에 셀프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월간커피, 월간객석, 언유주얼 등 각종 매체에 꾸준히 커피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인과 서울카페쇼, SCA 리테일 서밋 등에서 모더레이터를 담당했다. 2016년에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를, 2019년에는 커피와 취미를 주제로 다룬 책 『실용 커피 서적』을 출간했다.

Specialty coffee columnist Cho is a part time writer with a long term interest in the local coffee, confectionary and bakery industry in South Korea. His relationship with coffee began when he was only 15 years old, drinking hand-drip coffee at the legendary Bohemian Coffee (1990 - 2021) in Anamdong (안암동), Seoul. He writes regularly for publications and newspapers including The Korea Economic Daily, Monthly Coffee, The Chosun Ilbo and has written several books on the subject too. His most popular title, Roasting the Story of 19 Baristas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 2016) is considered the first book on the subject and comprises a series of cleverly written anecdotes and interviews with the top specialty coffee brand owners in Korea. Other books include The Coffee Pragmatist (『실용 커피 서적』, 2019) and the recently published Specialty Coffee, from San Francisco to Seongsu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