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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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1/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843900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음식과 관련해서 볼 때 오늘날 대학생들의 식생활을 문제가 많다. 대부분 음식을 중시하지 않고, 하루에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는 학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나 인스턴드식품에 대한 의존도도 크다. 그 결과로 식생활을 엉망이 되었고, 음식에 대한 무관심은 이들을 음식문맹자로 만들었다. 현대인들이 먹는 음식은 식재로부터 생산지, 생산자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정체불명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생산방식을 알 수 없는 구조이기에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음식문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피해와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 음식문맹자는 문제의 음식으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음식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쾌락을 맛보지 못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문맹자의 식생활을 지배적인 세계식량체계의 강화를 가져와 지역의 농민들이 농사를 그만두고 하고, 지역의 식량보장을 낮추어 지역경제의 침체와 지구온난화까지 야기하게 한다.

따라서 능동적인 자세로 음식에 대해 성찰하고 음식의 생산ㆍ유통ㆍ소비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음식시민이 될 필요가 있다. 좋은 음식, 깨끗한 음식, 정의로운 음식이 생산ㆍ가공ㆍ유통ㆍ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에서는 음식과 식사의 중요성에서부터 음식문맹과 그 원인, 음식문맹이 야기하는 결과, 음식시민과 그 행동, 음식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과 실천, 음식시민이 지향할 바를 다루어 독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는다.
Contents
서문

1장. 음식과 식사에 대한 성찰
음식의 중요성
현대 음식의 문제점
식사의 중요성
현대 식사의 추세와 문제점
읽기 1 음식이 바로 당신입니다

2장. 음식문맹자와 음식문맹의 원인
음식문맹자의 태도와 행동
음식문맹의 원인
읽기 2 음식문맹자의 지표

3장. 음식문맹의 결과
세계식량체계의 강화
나쁜 음식의 확산에 기여
미래 자녀에 부정적 영향
의료비의 증대
지역에 부정적 영향
환경비용 증가
식량보장의 비용부담 증가
읽기 3 음식, 먹을 것인가 먹힐 것인가!

4장. 음식시민의 행동과 기여
음식시민이란?
음식시민이 되어야 하는 이유
음식시민의 행동
음식시민의 기여
읽기 4 어떤 쇠고기를 먹어야 하나?

5장. 음식시민을 위한 교육과 실천
음식교육
학교급식
학교텃밭
도시농업
대안식량운동
읽기 5 학교에서 조리수업은 필수가 되어야 한다

6장. 음식시민의 지향
공동생산자
시민농업
식량권
식량주권
식량정의
읽기 6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식량권 보장

출처 및 참고자료
Author
김종덕
경남대학교 심리사회학부 사회학과 교수이며,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슬로푸드문화원 아카데미의 교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고,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식량원조가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와 농업에 미친 영향을 다룬 박사논문을 쓴 후 패스트푸드와 그것이 사회전반에 끼친 영향을 다룬 “맥도날드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스트푸드 반대 운동인 슬로푸드 운동에 가입하여 2000년부터 국제슬로푸드 시상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우리나라에 슬로푸드와 슬로푸드 운동을 알리는 일을 해 왔다. 또 현대의 먹을거리가 시간과 공간의 맥락을 잃은 정체불명의 먹을거리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세계 식량 체계와 그것의 대안으로 등장한 지역 식량 체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면서, 먹을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음식 문맹자에서 음식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회 교육에도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원조의 정치경제학』, 『농업사회학』, 『슬로푸드와 슬로라이프』,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푸드』,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대작전』, 『비만 왜 사회문제일까』가 있고, 옮긴 책으로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미래를 여는 소비』가 있다. 함께 옮긴 책으로는 『슬로푸드』, 『로컬푸드』,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등이 있다.
경남대학교 심리사회학부 사회학과 교수이며,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슬로푸드문화원 아카데미의 교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고,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식량원조가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와 농업에 미친 영향을 다룬 박사논문을 쓴 후 패스트푸드와 그것이 사회전반에 끼친 영향을 다룬 “맥도날드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스트푸드 반대 운동인 슬로푸드 운동에 가입하여 2000년부터 국제슬로푸드 시상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우리나라에 슬로푸드와 슬로푸드 운동을 알리는 일을 해 왔다. 또 현대의 먹을거리가 시간과 공간의 맥락을 잃은 정체불명의 먹을거리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세계 식량 체계와 그것의 대안으로 등장한 지역 식량 체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면서, 먹을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음식 문맹자에서 음식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회 교육에도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원조의 정치경제학』, 『농업사회학』, 『슬로푸드와 슬로라이프』,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푸드』,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대작전』, 『비만 왜 사회문제일까』가 있고, 옮긴 책으로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미래를 여는 소비』가 있다. 함께 옮긴 책으로는 『슬로푸드』, 『로컬푸드』,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