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상처(를 받았다)'라는 말이 자신의 부정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대명사가 되었다. 기분이 상했을 때, 무안한 일을 당했을 때, 손해가 났을 때처럼 자신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나 감정으로 남으면 상처받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처럼 상처를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잘 알면서도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라며 쉽게 좌절한다. 하지만 상처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는 현실을 피하지 말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는 ‘힐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제대로 된 힐링을 하기 위해서 저자는 내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그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조건 힐링’보다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상처에 필요한 힐링(치유)의 방법을 찾아야 효과적인 힐링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오랫동안 교사로 근무한 저자는, 부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강의를 통해 사람들의 크고 작은 아픔과 상처를 발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치유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상처는 삶의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다가 더 큰 화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처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그동안 진행한 강의,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완성했다.
Contents
머리말 _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1장 ‘나’ 그리고 상처 _ 내가 상처받는 이유
ㆍ상처는 나에게서 시작된다
ㆍ왜 상처를 받는가
ㆍ상처의 원인
2장 ‘나’ 그리고 상처 _ 상처받지 않는 방법
ㆍ단점을 인정하라
ㆍ만나서 힘들다면 차라리 관계를 끊어라
ㆍ화와 슬픔을 주의하라
ㆍ내 탓을 하면 편하다
ㆍ솔직한 게 편하다
3장 ‘나’ 그리고 상처 _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
ㆍ상대방에게서 찾아라
ㆍ자신을 성장시키는 시간으로 생각하라
ㆍ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ㆍ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다
ㆍ필요하다면 종교를 가져라
4장 ‘상대방’ 그리고 상처 _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
ㆍ‘한순간의 실수’를 조심하라
ㆍ부탁을 하면 되도록 들어준다
ㆍ똑똑하게 말하라
ㆍ지적에 앞서 상대방의 훌륭한 점을 먼저 찾아라
ㆍ상처준 것을 알았으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ㆍ상대방이 약자라면 두 배로 조심하자
5장 ‘우리’ 그리고 상처 _ 모임에서 상처를 주고받지 않기
ㆍ왜 모임에 소속되려 하는가?
ㆍ모임의 속성
ㆍ모임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
ㆍ상처 없는 모임이 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