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15.12
SKU
978899829491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Tue 06/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ue 05/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9/1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982949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서른여섯, 별일 없는 게 별일인, 경력 재설정기를 지나는 중인, 전직 기자의 유쾌명랑한 오늘 에세이. 더 이상 설레지 않는 생일의 덤덤함, 권고사직 당하던 날의 씁쓸함, 다이어트 댄스를 하다 오히려 2kg 늘어난 체중, 육아의 3할은 커피가 도와주었고, 서른여섯이 되도록 진로 걱정을 하고 있으며 외향적이지만 혼자도 좋은 어느 전직 기자의 안녕한 오늘 이야기 42편을 담았다.
Contents
프롤로그: 커리어우먼으로 살 줄 알았는데

Part 1 ★ 나의 꿈은 비키니 입는 할머니
다이어트 따위 됐고, 춤이나 춥시다! / 살은 빼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늙어서도 비키니를 입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 생일이 설레지 않기 시작했다
내가 예쁘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 코로나 블루
여자가 드라마를 보는 이유 / 포기의 장점 / 엄마는 공무원 시험을 보라고 하셨어
서른여섯이 되도록 진로 걱정을 할 줄이야 /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Part 2 ★ 외향적이지만 혼자도 충분히 좋습니다
서른여섯, 안녕한가요? / 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 애 볼래? 밭맬래?
우린 모두 누군가의 워너비 / 단발머리와 백팩, 그리고 아줌마
외향적이지만 혼자도 충분히 좋습니다 / 커피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제 아이는 편식을 합니다 / 매일의 난제 ‘오늘 저녁 뭐 먹지?’
한국 엄마 위에 중국 엄마, 중국 엄마 위에 인도 엄마
미국 놀이터에 있는 것, 한국 놀이터에 없는 것 / 아이가 장기하 노래를 부른다는 것

Part 3 ★ 하고 싶은 만큼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권고사직 당하던 날, 그날의 기분 / 이승환과 하루키, 언니가 내 인생에 미친 영향
무얼 하기보다, 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 / 노력의 증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만큼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 굿즈를 사는 건지, 책을 사는 건지
나의 오늘,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 17년 만에 그 아이를 만났다
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 밤에 핸드폰을 놓지 못했던 이유

Part 4 ★ 오늘도 안녕합니다
신혼집 가구 만드는 남자 / 몰라도 괜찮았던 산후조리원
하나뿐인 만삭 사진을 찍는 유쾌한 방법 / 얼리어답터 아내의 고충 / 100만 원, 내 고생 값
층간소음 유발자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 악플은 오랜만이라
살(Buy) 집 말고 살(Live) 집을 찾습니다 / ‘뛸 수 있는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에필로그: 내게 세상을 가르쳐준 사람
Author
김수정
언론전문지에서 기자로 일했다. 기삿거리를 들으면 가슴이 뛰었다. 사람 만나는 게 좋았고, 내 기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천천히 식어가는 가슴을 보며 덜 날카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 콘텐츠 제작사에서 기획서를 만들었고, IT 보안 회사에서 글을 썼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세상을 바꾸는 일만큼 어려운 게 아이를 키우는 일임을 깨달았다. 평범한 일상도 쓰고 보면 달라진다는 걸 실감하고 다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평생 외향적인 사람이지만 요즘엔 혼자 있는 시간도 충분히 좋다. 경력 단절기가 아니라 경력 재설정기를 갖는 중이다.
언론전문지에서 기자로 일했다. 기삿거리를 들으면 가슴이 뛰었다. 사람 만나는 게 좋았고, 내 기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천천히 식어가는 가슴을 보며 덜 날카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 콘텐츠 제작사에서 기획서를 만들었고, IT 보안 회사에서 글을 썼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세상을 바꾸는 일만큼 어려운 게 아이를 키우는 일임을 깨달았다. 평범한 일상도 쓰고 보면 달라진다는 걸 실감하고 다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평생 외향적인 사람이지만 요즘엔 혼자 있는 시간도 충분히 좋다. 경력 단절기가 아니라 경력 재설정기를 갖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