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따뜻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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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10
Pages/Weight/Size 142*200*30mm
ISBN 978899827486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1489명이 응모한 5302편의 작품을 뚫고 선정된 140편의 에세이
20대 에세이 작가 공모전 당선작 모음집


우리 출판사는 이 책을 엮기 전에 출판사의 SNS계정을 통하여 “20대 에세이 작가를 찾아라!”라는 현상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일체의 진입 장벽 없이 숨은 보석 같은 새로운 문인들을 발굴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기존의 시문학이 고수하여 온 통례나 형식을 벗어난, 정말로 참신한 내용의 시와 에세이에 대한 갈구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는 우리의 보배로운 신세대들을 기성의 권위가 너무 짓누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즉, 학벌이라는 권위, 나이라는 권위, 선배라는 권위, 기성 작가라는 권위, 고정관념이라는 권위 등이 참신한 작품과 뉴 페이스의 등장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응모작들을 심사함에 있어서 가급적 내용 그 자체에만 주목하고 했다. 정형화된 정통 시문학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싶었기에, 응모작의 길이나 형식, 문어체인지 여부, 맞춤법 따위는 애초에 고려의 요소에 넣지도 않았다. 본 현상공모전의 취지가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참모습과 그들의 고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반추해 보기 위함이라면, 거기에는 어떠한 형식적 제약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의 한 단면에서 나오는 예리한 통찰과 그 통찰로부터 이어지는 어떤 메시지에 주목하고자 했다. 그 메시지를 이끌어내는 과정은 무척이나 참신하나, 유치하지 않아야 하며, 그 메시지 자체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와 맞닿아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 수록한 시와 에세이를 선정한 기준이다. 그 참신함으로 인해 일종의 해학과 유머의 향기가 흩날린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을 읽다보면, 재미나는 부분도 있고, 어느 순간 울컥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Contents
일상
- 제습제 / 신현택
- 월요일에도 사과나무는 / 신현택
- 붕어빵 / 신현택
- 스펀지 / 현소리
- 종이학 접는 소년 / 장병주
-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 / 이승현
- 마음 속 기차 / 강율
- 20대, 내 친구들에게 / 박나혜
- 불면증에게 / 박나혜
- 청소 / 임수민
- 어른이 되면서 기대하지 않는 법을 깨달았다 / 이수진
- 바람 / 이지은
- 손수건 / 이지은
- 웅덩이 / 진양현
- 내가 행복할 때 / 김정은
- 일기 / 김기훈
- 건빵과 팝콘 사이 / 김주환
- 사라질 것들 / 김주환
- 추억의 방은 전세 / 김인혜
- 말 지우개 / 유승민
- 달밤 / 유승민
- 예전의 나에게 / 김혜진
- 채우기 / 이산드라
- 비 내리는 마당 / 이관영
- 어떤 문장을 입을까 / 황광민
- 맛집에 가다 / 이지수
- 빌딩 숲 속, 행복 / 윤수연
- 성인 / 김영훈
- 어쩔 수 없는 일 / 송희민
- 가로등이 되고 싶다 / 최재호
- 병동천사의 미소 / 김예빈
- 마음의 풍경 / 김연아
- 나의 비표준 동의어 사전, 자존감=깨끗한 발뒤꿈치 / 김서현
- 여름비 내리던 / 박재경
- 완전한 불완전 / 권새라
- 길을 묻다 / 김하은
- 발광체들에게 / 윤나영
- 순간을 영원처럼 / 이지현
- 언젠가 / 이정록
- 누구나 마음속에 먹구름 하나씩은 키우고 있어 / 이정효
- 마음 한구석 쌓여가는 돌덩이들 / 이정효

사랑
- 너는 만년필 / 추민경
- 하늘 / 안나연
- 커피 / 양소현
- 거리 / 임진오
- 너와 함께 / 김영빈
- 손톱에서 마음으로 / 이혜원
- 별과 같은 너 / 김신일
- 어떤 그리움 / 김태우
- 평행선 / 윤수연
- 사랑과 자존심 / 현소리
- 짝사랑 / 장병주
-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우습게도 / 임승희
-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 임승희
- 장롱 속 전기장판 / 신정현
- 어색하다 / 제아민
- 숨, 그리고 쉼 / 제아민
- 너에게만큼은 시이고 싶었다 / 오세민
- 태풍 / 오세민
- 설거지 / 오세민
- 입춘 / 주영헌
-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 / 신민영
- 다정한 침묵 / 정서린
- 너에게 받은 낱말들 / 김수민
- 첫눈과 우산 / 원희상
- 애증 / 조민희
- 밤산책 / 조아라
- 무표정 / 양원석
- 당신이 그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 나선옥
- 프로포즈 / 이슬아
- 초승달, 보름달 / 김성일
- 어쩌면 / 김영훈
- 너 / 김영훈
- 간지러운 마주보기 / 장원빈
- 겹벚꽃 / 장원빈
- 평면의 결정 조건 / 안희선
- 사랑에 닿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 이지영
- 봄 향기 / 금소연
- 후회 / 윤수경

가족
- 어머니와 바나나 / 김현목
- 엄마에게 / 이혜원
- 2017년 21살 국화반 어린이 올림 / 김수민
- 내가 할 일 : 그리운 아빠를 생각하며 1 / 윤슬기
- 새벽 2:43 : 그리운 아빠를 생각하며 2 / 윤슬기
- 메아리 : 그리운 아빠를 생각하며 3 / 윤슬기
- 어머니 / 김성룡
- 결핍에게 / 박나혜
- 57살 아버지, 26살 딸 / 최형경
- 아빠의 갱년기 / 김보라
- 나란히 걷다 / 엄태준
- 틀니 보철물 / 장지현
- 비가(悲歌, elegy) / 김재언
- 아이와 엄마 / 이민주

생존
- 폭포 / 고태훈
- 부력 / 송희민
- 지혜롭기보다는 아름다울래요 / 이혜원
- 삶을 다듬다 / 이혜원
- 철들기 싫은 어른 / 이혜원
- 음악 / 김영빈
- 청춘 / 김보경
- 원동력 / 서하은
- 다짐 / 김향기
- 자유로운 나그네 / 서좋은
- 독특한 묵상 / 현주명
- 유리 / 박경수
- 힘차게 달리다 / 조보경
- 꿈을 꿨다 / 한여울
- 원나잇 서울 / 정우리
- 마음이 시리지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때에 쓴 이야기 / 박규현
- 촌스러운 / 신일애
- 상대성 행복 / 지한별
- 존재 / 김아름
- 하늘 / 문정서
- 의심하며 너를 낳았어 / 문청현
- 삶 / 김인희
- 도서관이 말해 / 김하은
- 꿈꾸는 삶 / 어효은

비애
- 멀리서 보면 빛나니까 / 이혜원
- 섬 / 서하은
- 힘든 하루 / 김성일
- 당신 / 최유림
- 손톱을 자르는 것 / 오세민
- 목젖 / 김기훈
- 끝 / 조현정
- 언젠가는 / 오진수
- 박제 / 김승율
- 그리움 / 유승민
- 한 글자 차이 / 김지훈
- 아쉬워 할 필요 없겠지(부제: 친구의 죽음을 기리며) / 김다솜
- 외로움 / 이정태
- 자본주의식 사랑표현 / 우지영
- 새끼 양고기에선 냄새가 나지 않는다 / 배해률
- 원망 / 서예지
- 선의 근원 / 이예린
- 무제 / 이정효
- 나무 / 박상훈
- 빨래 / 남화연
- 끝 봄 / 김인혜
- 우리들의 청춘의 온도 / 계현하
- 국수 한 그릇 / 임수형
Author
신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