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스크바 특파원이다』는 KBS 하준수 기자가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3년간 러시아에서 근무하며 느끼고, 공부한 러시아에 대한 책이다. 기자 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한 내공을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러시아의 정치, 외교, 군사, 경제에 대한 지식과 그의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일반인들은 ‘러시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추위, 불안한 치안, 넓은 땅, 푸틴 이 정도 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11개의 시간대를 갖고있는 넓은 나라이며, 미국 다음으로 가는 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며, 광활한 영토, 풍부한 자원을 갖춘 강대국이며, 게다가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이다. 그런만큼 현재도 미래에도 우리에게 미칠 영향력이 크며, 그것이 우리가 러시아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우리 영토와 연결되어 있으며, 남한과 북한 모두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며, 우리에게 왜 러시아를 주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귀한 자료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러시아에 대한 몇 가지 상식
제1부 러시아의 국내 상황
01. 러시아 생활 시작
떴다! 모스크바 특파원 공고
모스크바 특파원 생활
모스크바 안 위험해요?
하지만 아직 살아 있는 마피아
02. 특파원과 러시아 언론
러시아 언론 현황
모스크바 특파원의 취재 여건
관(官)이 언론(言論)보다 우위에 있는 러시아
연휴는 그림의 떡
03. 모스크바 생활
모스크바 지하철
모스크바의 아슬아슬한 경제생활
경제가 문제 - 대러 제재 파급 효과
04. 러시아의 여름과 겨울
여기는 백야의 땅
겨울엔 해를 못 보는 모스크바
눈의 왕국 러시아, 제설 작업은 세계 최고
겨울 왕국, 야쿠티야
보드카는 러시아인의 필수품
겨울 휴가는 어디로 갈까?
바이칼 호수 위를 달리는 자동차
바이칼 호수 위에서 마라톤과 골프를
바이칼 호수 근처 부랴트 공화국 사람들
05. 잊지 못할 취재
가장 힘들고 위험했던 체르노빌 취재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우주인
06. 소련과 러시아
소련에 대한 향수
사회주의 혁명 100주년
07. 푸틴과 러시아
러시아에서 제일 유명한 남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스트롱맨 푸틴
푸틴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평가
푸틴의 향후 거취
08. 푸틴의 위기
푸틴 신뢰도 13년 만에 최저치
잇따른 반정부 시위
09. 푸틴의 극동 개발 전략
러시아 극동 문제
동방경제포럼
10. 북극 개발
러시아의 북극 시대
야말 LNG 프로젝트의 의의
러시아의 북극 개발 비전
11. 특유의 군사 문화
온 가족이 즐기는 군사 훈련
전투기 vs 경주 차, 어느 것이 더 빠를까?
러시아 승전기념일이 항상 맑은 이유
러시아를 향한 북한의 구애
12. 발해 & 고려인
발해를 꿈꾸며
사막에서 벼농사에 성공한 고려인
러시아의 현충원, 노보데비치에 묻힌 고려인
제2부 러시아의 대외 관계
01.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와 이혼하고 러시아와 결혼한 크림 반도
제2의 크림 반도, 돈바스
02. 러시아와 북한
모스크바의 북한 식당
북한 식당에서 공동 응원
외교 무대에서 손잡은 남북한 대사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북한이 말하는 체제 보장의 의미
북한의 전략적 도발
러시아의 대북 대응
북한의 국제적 고립 심화
대를 잇는 북한 고위층
03.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한반도에 부는 훈풍
한러 관계 향후 25년은?
04. 다시 중동으로
시리아 내전의 개요
러시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다
공습의 전초 기지, 라타키아를 가다
러시아, 해외 군사 기지를 원하다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작전 평가
에필로그
Author
하준수
전북 익산에서 나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S에 입사해서 정치부, 사회부, 통일부(외교안보), 국제부, 탐사보도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외교부 4년, 국방부 4년 출입 등 20년 넘게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반도 분단 모순을 극복하려 애썼다. 2001년 영국 워릭(Warwick) 대학으로 연수를 떠나 국제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분쟁 지역 전문 기자를 지향해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해외 전쟁 지역을 여러 차례 취재했으며,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냈다. 귀국 후에는 <시사기획 창> 부장과 남북교류협력단을 거쳐 2020년 현재는 국방대 안보 과정에서 학업 중이다.
전북 익산에서 나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S에 입사해서 정치부, 사회부, 통일부(외교안보), 국제부, 탐사보도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외교부 4년, 국방부 4년 출입 등 20년 넘게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반도 분단 모순을 극복하려 애썼다. 2001년 영국 워릭(Warwick) 대학으로 연수를 떠나 국제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분쟁 지역 전문 기자를 지향해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해외 전쟁 지역을 여러 차례 취재했으며,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냈다. 귀국 후에는 <시사기획 창> 부장과 남북교류협력단을 거쳐 2020년 현재는 국방대 안보 과정에서 학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