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마다 눈물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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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2/15
Pages/Weight/Size 130*209*20mm
ISBN 97889980472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꿈, 낭만, 슬픔, 이별, 밤과 낮, 봄과 가을, 햇빛과 어둠이 명과 암으로 교차한 이기철의 시(詩). 『노래마다 눈물이 묻어있다』에는 그간 그가 출간한 16편의 시집에서 고루 가려 뽑은 것들과 그 시들에 여운을 느끼며 「당신이라는 말이 없으면 누구에게 그립다고 전하랴」와 「노래마다 눈물이 묻어 있다」, 두 편의 신작을 함께 담은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1 자주 한 생각
당신이라는 말이 없으면
누구에게 그립다고 전하랴
노래마다 눈물이 묻어 있다
자주 한 생각
별까지는 가야 한다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여기에 우리 머물며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풀잎

생의 노래
마음속 푸른 이름

2 아름답게 사는 길
아름답게 사는 길
월동엽서
생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향
송가-여자를 위햐여
가을 우체국
나무는 왜 꽃을 피우나
사랑하는 사람은 시월에 죽는다
열매 떨어지는 소리는 지상의 악기 소리다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3 내가 바라는 세상
산에서 배우다
멱라의 길 1
유리에 묻는다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내가 바라는 세상
햇볕이 되었거나 노을이 되었거나
민들레 꽃씨
따뜻한 책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4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좋은 날이 오면
푸른 날
하행선
물 긷는 사람
아름다운 사람
마흔 살의 동화
아름다움은 작아서
도라지꽃처럼
2월
꽃잎은 오늘도 지면서 붉다

5 들판은 시집이다
들판은 시집이다
추운 것들과 함께
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
웃는 꽃
애인들은 모두 필라델피아로 간다
작은 이름 하나라도
지금 하고 싶은 말
울산에 가면

이기철 연보
Author
이기철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