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쓰고 즐겁게 자라요
왠지 마음이 우울할 때,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모자만 바꿔 쓰면 기분 전환이 되었던 경험이 있지요? 머리를 안 감았을 때도 모자 하나만 꾹 눌러 쓰면 “괜찮아!” 싶은 기분이 들잖아요. 이 책은 모자가 가진 이런 오묘한 매력을 계기로 기획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순서대로 흘러갑니다. 봄에는 나들이 가고, 자전거 타고, 강아지랑 뛰어 놀아요. 여름에는 싱싱한 과일로 요리하고, 생일 잔치를 열고, 바닷가에서 모래놀이하고, 빗속에서 물놀이도 하지요. 가을에는 낙엽 사이에서 개미를 관찰하고, 핼러윈 축제를 즐깁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눈밭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해요. 아이들은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씩씩하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냅니다. 그리고 즐거운 사계절 내내 모자가 든든하게 함께 합니다. 한 해 동안 아이는 모자를 쓰고 알찬 시간을 보냅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몸이 자라고, 마음도 훌쩍 커집니다. 모자는 곧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자라는 순간을 함께 한 으뜸 동반자예요. 모자에는 아이의 즐거운 추억과 값진 경험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모자를 향해 소리 칩니다. “모자가 좋아.”
Author
손미영
의협심 강한 ‘뽀삐’의 가족이었던 소녀는, 커서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후 디자이너로 근무했습니다. 지친 회사 생활의 돌파구로 그림책을 모았고,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작가의 꿈을 키우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이 무엇인지 처음 배웠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 캠브리지스쿨오브아트대학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그림책 강연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때굴때굴 아기 친칠라』, 『양말이 좋아』, 『모자가 좋아』가 있고, 그림으로 참여한 그림책으로 『커다란 악어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협심 강한 ‘뽀삐’의 가족이었던 소녀는, 커서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후 디자이너로 근무했습니다. 지친 회사 생활의 돌파구로 그림책을 모았고,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작가의 꿈을 키우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이 무엇인지 처음 배웠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 캠브리지스쿨오브아트대학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그림책 강연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때굴때굴 아기 친칠라』, 『양말이 좋아』, 『모자가 좋아』가 있고, 그림으로 참여한 그림책으로 『커다란 악어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