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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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28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795598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95년 민중시집 「나 스스로 무너져」를 발표한 후 절필(絶筆)에 가까운 침묵을 깨고 「노인편승」으로 자유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사윤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인 『가랑잎 별이 지다』는 전작 『돼지와 각설탕』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서정적인 면을 내면에 담아둔 채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선 소시민들의 삶을 거칠게 다룬 작품들을 다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 사태를 노래한 「철탑, 하늘 오르다」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표현한 「철야의 선」등의 작품은 이를 치열하게 잘 드러내고 있다. 시는 결국 절망에서 건져 올린 희망이어야 한다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고통 속에 절제된 시어들을 활용하고 있는 작품들이 다소 수록 되어 있다.
Contents
제1부 감자탕 우거지
연緣
그루터기
노인
나무
이별
감자탕 우거지
중독中毒
천사, 혹은
하나되어 어우러져
가랑잎 별이 지다
민들레
바다, 후회
이별에 앞서
잃어버리기 전에
주사酒肆
플로체
대명책방

제2부 내 푸른 사랑아
친구, 밤이 깊었네
그대로의 기억
시나브로
얼굴, 조각칼
숨바꼭질
이름 하나 사랑
가버려
비 바다 비
아빠별
이별 그 무렵
창을 그리며
피아노 앞에서
빈 배
그대를 두고
낯가림
버스를 타고
첫눈 소나무
추상화
비, 가을소리
새벽강
소라, 그 아픔의
경주 수변에서
놀빛 가을

제3부 연탄 마을에도, 비가
언 가슴으로
망상妄想
부끄러운, 그러나
흉터
두 눈을 가리고
봄, 새싹이
폭우暴雨
모란에 비 내리면
물어보자. 삶에게
생업전선生業戰線
연탄 마을에도, 비가
철야의 선線에서
까듯 씹듯
늑대 푸른 비
된서린 기억
강가에 서서
구지가龜旨歌
담을 세우다
탈상脫喪
철탑, 하늘 오르다
거기 하늘이라면
나는 새

제4부 그대 하늘에 닿으면
그 자리에
내게 전화를 걸다
사랑, 그 사랑
구운몽
해파리
햇살 반가운 그날
낙타의 그리움
하루
해후邂逅
사랑한다면
이별의 기억, 어제
피 걸음
어둠에 기대어
엄지발톱
피터의 그림자
그대 하늘에 닿으면
시계를 깨다
길 위에 서다
비밀
27층
가야할 길
고구마
구룡표에서
기우祈雨
내 안의 이별
넌 나에게
도형의 서序
바나나 우유
밤바다

비, 멈출 수 없는
상어
생일잔치
석양夕陽
소나기
암흑暗黑
추錘
파지破紙
Author
김사윤
자유문예 「노인편승」 등단. 한국문인협회. 대구신문 필진. 제5회 후백 황금찬 문학상 수상. 시집, 『나 스스로 무너져』, 『내가 부르는 남들의 노래』,『돼지와 각설탕』, 『가랑잎 별이 지다』, 『여자, 새벽걸음』 발표.
자유문예 「노인편승」 등단. 한국문인협회. 대구신문 필진. 제5회 후백 황금찬 문학상 수상. 시집, 『나 스스로 무너져』, 『내가 부르는 남들의 노래』,『돼지와 각설탕』, 『가랑잎 별이 지다』, 『여자, 새벽걸음』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