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의 회복된 세계

$39.10
SKU
978899787109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4/01/1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9787109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키신저는 이 책을 통해서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에 실패함으로써 급격히 쇠락하기 시작하던 1812년부터 10년간의 유럽 정치사에 현미경을 들이댔다. 그것은 유럽 국가들이 복잡다단한 외교를 통하여 새 질서를 인위적으로 수립해 가던 기간이었다. 그는 이 시기에 평화를 지탱할 원칙이 형성되었음을 보았고, 국제관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힘이 ‘정통성’에 있다고 판단했다. 2014년 현재, 지금까지 국제질서를 지탱해 오던 정통성은 강하고 집요한 도전에 직면하여 눈에 띄게 쇠퇴하고 있기에 이 책은 오늘날에도 큰 함의를 가진다.
Contents
한국어판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제1장 서론
외교의 한계 ― 안정적 국제 질서의 요인들 ― 정치의 도전

제2장 대륙의 정치가
메테르니히의 성격 ― 국제관계에 대한 그의 관점 ― 그의 초창기 외교 경력 ― 외교장관직 임명 ― “협력”의 성격 ― 나폴레옹의 러시아에서의 패배가 가지는 함의

제3장 도서국가의 정치가
캐슬레이의 성격 ― 국제관계에 대한 그의 관점 ― 캐슬레이와 영국의 국내 체제 ― 메테르니히의 중재 제안에 대한 캐슬레이의 반응 ― 피트 구상

제4장 메테르니히와 정치적 균형상태의 정의
메테르니히의 중재 정책 ― 오스트리아의 전술에 대한 그의 정의 ― 크네제베크 보고서 ― 런던 및 대불동맹 사령부에 파견된 사절에게 내린 메테르니히의 훈령 ― 알렉산드르와의 협상 ― 정치적 균형상태에 관한 메테르니히의 관념 ― 슈바르첸베르크 훈령 ―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성격

제5장 동맹의 성립
메테르니히와 오스트리아의 국내 체제 ― 정통적 질서와 변혁적 질서의 관계 ― 현상유지 정책의 선포 ― 오스트리아의 중재 개시 ― 정통적 및 변혁적 질서에서 협상의 기능 ― 드레스덴 면담 ― 프라하 회의 ― 메테르니히 외교의 본질

제6장 동맹의 시험
대불동맹에 관한 도서국가의 관념 ― 메테르니히에 대한 캐슬레이의 불신 ― 폴란드 문제 ― 일반적 동맹조약을 위한 캐슬레이의 구상 ― 동맹전쟁의 문제 ― 프랑크푸르트 제안 ― 캐슬레이의 대륙 파견

제7장 동맹의 위기
대불동맹에 대한 캐슬레이의 관점 ― 전쟁목표의 기능 ― “정통성” 있는 동맹 ― 캐슬레이와 메테르니히 사이의 양해 ― 랑그르 회의The Council at Langres ― 샤티용 회의The Congress of Chatillon ― 첫 단계 ― 트로아 회의The Council at Troyes ― 전쟁목표의 정의

제8장 쇼몽Chaumont 조약과 평화의 본질
샤티용 회의 ― 두 번째 단계 ― 카리스마적 지배의 숙적 ― 쇼몽 조약 ― 부르봉 왕가의 부활 ― 회고적 강화講和와 전향적 강화 ― 파리 조약

제9장 비엔나 회의The Congress of Vienna
안정적 강화講和의 요소들 ― 안보와 정통성 ― 비엔나에 모인 외교관의 면면 ― 절차적 문제 ― 폴란드에 관한 협상 ― 작센에 관한 협상 ― 캐슬레이의 국내적 애로 ― 탈레랑의 4대강국 회의 참가 ― 1월 3일의 비밀동맹 ― 최종적 강화 ― 정통적 질서의 구축

제10장 신성동맹The Holy Alliance과 안보의 본질
나폴레옹의 탈출과 유럽의 단합 ― 전쟁의 정통성 확보 ― 집단안보의 문제들 ― 제2차 파리조약 ― 4국동맹과 신성동맹 ― 정치가와 예언자 ― 첫 단계

제11장 메테르니히와 보수주의적 양난
보수주의와 변혁 ― 의무와 충성심의 관념 ― 합리주의자와 역사적 보수주의 ― 헌법의 본질에 관한 메테르니히의 사상 ― 보수주의적 양난 ― 오스트리아의 국내 체제 ― 경세經世와 행정

제12장 엑스라샤펠Aix-la-Chapelle 회의와 평화의 조직화
정통적 질서 하에서의 외교 ― 새로운 국제질서의 구성요소 ― 오스트리아와 영국 간 협조의 기초 ― 사회적 투쟁과 정치적 투쟁 ― 엑스라샤펠 회의를 위한 훈령 ― 엑스라샤펠에서의 논점 ― 회의의 결론

제13장 카를스바트 결의The Carlsbad Decree와 중앙유럽의 지배
오스트리아와 중부 유럽의 관계 ― 독일의 조직화 ― 통일에 대한 기대의 소멸 ― 코체부Kotzebue의 암살 ― 테플리츠 및 카를스바트에서의 회의 ― 각국의 반응 ― 오스트리아와 영국 간 협조의 한계적 사례

제14장 트로파우Troppau 회의와 유럽의 조직화
“메테르니히 체제”의 구조 ― 혁명에 대한 영국의 관념 ― 나폴리의 혁명 ― 메테르니히의 양난 ― 신성동맹의 해석 ― 트로파우 회의 ― 캐슬레이의 반응 ― 메테르니히의 성공

제15장 라이바흐Laibach 회의와 유럽 정부
메테르니히 외교의 전술 ― 라이바흐 회의 ― 제1단계 ― 캐슬레이와 동맹 ― 피에몬테Piedmont의 혁명 ― 메테르니히의 정책 재천명 ― 외교의 무용성 ― 유럽의 단합

제16장 그리스의 봉기
그리스의 봉기 ― 제1단계 ― 정치가와 예언자 ― 제2단계 ― 신성동맹의 재해석 ― 캐슬레이의 동맹 재가입 ― 하노버 회견 ― 알렉산드르에 대한 메테르니히의 호소 ― 타티체프Taticheff와 메테르니히의 협상 ― 초청장과 각서 ― 도서국가의 정책과 대륙국가의 정책의 양립불가능성에 관한 인식

제17장 경세statesmanship의 본질
회의 체제의 종언 ― 캐슬레이와 메테르니히의 경세가 남긴 교훈 ― 경세의 본질
역자의 글
참고 문헌
색인
Author
헨리 키신저,박용민
1923년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태어난 키신저는 가족과 함께 나치의 박해를 피해 1938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에 거기서 국제정치를 강의했다. 이 책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1957년에 출간된 『A World Restored: Metternich, Castlereagh And The Problems Of Peace, 1812-1822』의 번역본이다. 키신저는 1969년 닉슨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이 되었다가, 1973년에는 국무장관이 되었고, 포드 행정부 때까지 그 직책을 유지했다. 국제정치 학자로서, 헨리 키신저는 20세기 현대사를 가장 좋은 좌석에서 조망한 인물이었다. 외교관으로서, 현실정치에 그만큼 깊고 또렷한 족적을 남긴 다른 이는 적어도 20세기에는 없었다. 다른 저서로는 『The White House Years』, 『Years of Upheaval』, 『Years of Renewal』 등 비망록 3부작과 『Diplomacy』, 『On China』 등 여러 권이 있다.
1923년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태어난 키신저는 가족과 함께 나치의 박해를 피해 1938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에 거기서 국제정치를 강의했다. 이 책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1957년에 출간된 『A World Restored: Metternich, Castlereagh And The Problems Of Peace, 1812-1822』의 번역본이다. 키신저는 1969년 닉슨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이 되었다가, 1973년에는 국무장관이 되었고, 포드 행정부 때까지 그 직책을 유지했다. 국제정치 학자로서, 헨리 키신저는 20세기 현대사를 가장 좋은 좌석에서 조망한 인물이었다. 외교관으로서, 현실정치에 그만큼 깊고 또렷한 족적을 남긴 다른 이는 적어도 20세기에는 없었다. 다른 저서로는 『The White House Years』, 『Years of Upheaval』, 『Years of Renewal』 등 비망록 3부작과 『Diplomacy』, 『On China』 등 여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