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어른들은 일이 잘 안 풀리는 젊은이들에게 “모두 다 때가 있는 법이야, 아직은 그 때가 아닌 게지”라는 말을 하곤 했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였을까, 아니면 인생을 오래 산 그들만의 연륜에서 비롯된 삶의 진실이었을까. 이 책의 저자, 박시현 라이프 플로위스트(Life Flowist)는 그리 오래 산 인생이 아닌데도 이러한 삶의 진리를 발견한다. 비록 30대의 나이지만 롤러코스트 같은 삶을 살았고, 그 인생의 변곡점에서 단지 한탄만 하지 않고 내면을 성찰한 결과다. 박시현 작가는 ‘삶의 흐름’과 ‘빅 핸즈’라는 인생의 놀라운 진리를 찾아낸다. 누구나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누구도 잘 알지 못하는 그 운명의 법칙 같은 것을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삶의 갈림길에서 스스로 알아간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삶에 대해 늘 궁금하지만, 똑 부러지게 잡아낼 수 없는 그 ‘무언가’에 대한 경험자의 속풀이다. 그리고 아직도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잘 풀리지 않는 걸까?’라고 절망하는 그 누군가를 향해 내미는 손짓이다.
태어날 때부터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금수저처럼 권력도 있고, 머리도 좋고, 돈도 많고, 능력이 뛰어난 DNA를 갖지 못한 부모를 만난 것부터가 인생이 쉽게 잘 안 풀린 것일 수도 있다. 운명이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서 부유한 집안에 태어나고, 일류 학교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탄탄대로를 달리는 인생, 정말 폼 나고 멋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은 정반대다.
그렇다면 운명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건 무엇일까. 한 인간의 운명은 관 뚜껑을 덮을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인생은 한순간에 결정이 나는 것이 아니다. 천국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다가도 작은 걸림돌에 전복될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다. 그렇다면 미리 그 운명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운명은 그 흐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에 단지 귀를 기울이지 않을 뿐이다. 우리를 둘러싼 이 운명의 에너지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고자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간다면 운명의 진실과 대면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 바로 『삶의 흐름이 춤추는 대로』이다. 이 책이 자기 운명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대다수의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삶의 진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이 이 세상에, 지금 이 시기에 나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거대한 삶의 흐름에 주목하라 !
숨 고르기 : 우연의 법칙으로 삶의 흐름에 다가서다
Part 1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시크릿? 시끄럿!
좌충우돌 20대, 나의 본성을 찾아서
이 길이 아닌가벼?
인생은 원래 버거운 것일까?
진짜 쓰기만 하면 이루어지는 걸까?
백지 위에 나의 도형들을 그리다
‘우연’이라는 삶의 법칙을 만나다
Part 2 점을 이으면 인생이 된다
산수젬병이 증권회사에서 삶의 흐름을 읽다
해운대 달맞이 카페에서 삶의 흐름에 올라타다
두 번의 ‘손님’, 그리고 삶의 흐름을 생각하다
5년 만의 전화, 의미 있는 ‘접속’을 즐기다
‘충청도의 힘’으로 나와 마주하다
부모님의 삶은 내게 아픈 점이다
100만 원 짜리 기도가 나의 우주를 뒤집어 놓다
Part 3 누구에게나 ‘빅 핸즈’는 있다
처음 ‘빅 핸즈’를 만나다
삶의 비밀에 다가가다
내맡기기 실험을 하다
우연의 법칙은 인생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언제나 삶은 더 큰 그림을 그린다
필 때 되면 피는 꽃처럼 삶은 그저 그려질 뿐이다
빅 핸즈, 양치기 개처럼 나를 안내하다
Part 4 모든 것은 도트 커넥션이다
우리는 지금 점 하나를 찍고 있다
모든 일은 하늘이 직접 준 일이다
‘될 일은 된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찾다
지금은 알고 그때는 모르다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다
삶을 믿는 자만 알아챌 수 있는 신호를 받다
“천국의 문을 열면 뭐가 있죠?”
Part 5 라이프 플로위스트로 살아가다
의미 일기를 쓰다
땡큐 레터를 쓰다
도트 커넥션을 알아차리다
지금 내게 옳은 일은 무엇인가
삶에게 주문서를 넣다
내면의 등불이 주파수 역할을 한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