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은 적색의 미래다

생태적 지혜를 위한 철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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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8/01
Pages/Weight/Size 144*210*20mm
ISBN 9788997779277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생명 위기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2010년대 들어 한국 사회에서 열망처럼 일어난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 소수자의 욕망, 생태 운동 등 미시 영역에 대해서 본격적인 사상적 탐색을 하고자 하였다. 특히 공동체의 관계망 속에서 생태적 지혜가 어떻게 발아되는지, 우리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특이점이 생산되고, 어떻게 배치와 재배치가 이루어져서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주목한다. 2012년 총선 시기에 녹색당 생명권 정책의 초안을 쓴 이력을 갖고 있는 저자는 미시 영역에서의 변화의 조짐을 사상적으로 조망해 보고자 했고, 그러한 일련의 작업을 묶어서 책으로 내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최근에 대중의 관심과 열망이 한데 모아져 있는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 등에 대한 철학적 탐색의 첫 발자국을 내딛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Contents
여는 글 : 녹색과 적색이 만나야 하는 이유?

제1부 마을살이의 철학
1장 부엌에도 정치가 있다고? ― 미시 정치로 대안 만들기
2장 마을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마을과 단독성
3장 공동체의 관계망은 생태계와 닮아 있다 ― 성미산 마을과 공동체 관계망

제2부 배치와 관계망, 그 희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1장 SNS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 오토포이에시스와 소셜 미디어
2장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 전자감시사회에 대한 철학적 고찰
3장 우리의 관계 속에서 무엇이 생산될까? ― 협동조합의 철학
4장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 할까? ― 배치와 예술 생산

제3부 생명과 욕망의 미시 정치
1장 멸치국물은 어쩔 건데? ― 채식의 시작, 비덩의 변명
2장 우리의 밥상은 먼 나라의 공장식 축사와 연결되어 있다 ― 세계화와 공장식 축산
3장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카오스모제의 생태학-미학
4장 우리의 욕망에도 가치가 있다면? ― 욕망가치론

제4부 생태적 지혜를 위한 첫 발자국들
1장 우리 자신을 만드는 생태운동을 시작하자! ― 아주 특이한 책 『세 가지 생태학』
2장 적색과 녹색이 만나야 하는 이유는? ― 프랑스 녹색당과 탈핵

참고 문헌
Author
신승철
문래동예술촌에서 아내와 함께 《철학공방 별난》을 운영하면서 공동체운동과 사회적 경제, 생태철학 등을 친구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의 『세 가지 생태학』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줄곧 생태철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ecosophialab.com)을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만들어서 기후변화와 생명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전환사회를 만드는 지혜를 탐색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태계의 도표』(2020, 신생), 『모두의 혁명법』(2019, 알렙), 『탄소자본주의』(2019, 도서출판한살림),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알렙),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2016, 위즈덤하우스),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2014, 서해문집), 『욕망자본론』(2014, 알렙), 『식탁 위의 철학』(2013, 동녘),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동녘)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기후 정의 이야기』,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한살림), 『체게바라와 여행하는 법』(2014, 사계절) 등이 있다.
문래동예술촌에서 아내와 함께 《철학공방 별난》을 운영하면서 공동체운동과 사회적 경제, 생태철학 등을 친구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의 『세 가지 생태학』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줄곧 생태철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ecosophialab.com)을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만들어서 기후변화와 생명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전환사회를 만드는 지혜를 탐색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태계의 도표』(2020, 신생), 『모두의 혁명법』(2019, 알렙), 『탄소자본주의』(2019, 도서출판한살림),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알렙),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2016, 위즈덤하우스),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2014, 서해문집), 『욕망자본론』(2014, 알렙), 『식탁 위의 철학』(2013, 동녘),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동녘)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기후 정의 이야기』,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한살림), 『체게바라와 여행하는 법』(2014, 사계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