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실해서 아픈 당신을 위한 처방전

굿바이 번아웃
$13.80
SKU
978899768019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13 - Thu 12/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Thu 12/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04/18
Pages/Weight/Size 140*215*20mm
ISBN 9788997680191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실컷 일하고, 된통 아프고, 만신창이가 된 당신
당신을 소진시킨 회사에 불을 싸지르기 전에.
조금 덜 충실하게, 조금 더 느슨하게
내면의 풍경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존재 되기!

시대에 의해 야기되는 불안 ‘번아웃’.


이 책에서 저자는 번아웃이 과거 인간과 노동이 맺고 있던 풍요로운 관계를 앗아 가고, 그 자리에 의미 상실이라는 커다란 공백만을 남겨 놓았으며, 단순히 노동할 능력, 고된 노력에 대한 성취감만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일에 대한 의미마저도 파괴되고, 사라져 버렸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현 시스템 안에서 헛되이 인정을 갈망한다. 허나 믿음은 곧 환멸이 되고, 모든 희망은 산산이 조각난 채 재만 남긴다. 그러나 저자는 포스트모더니티의 함정은 결코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고 말한다. 번아웃의 ‘흑화 과정’을 통해 번아웃을 일종의 변화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포스트모던 문명이 낳은 이 질병 앞에 이제는 하루 빨리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 일이 시급해졌다고 말한다. “인간을 더욱 착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계를 넘어서면서까지 인간을 괴롭히거나 혹은 인간의 한계를 놓고 사기극을 벌이는 모든 시스템은 그 어떤 것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어느 시대나 인류는 새로운 투쟁을 벌여 왔다. 오늘날 인류에게 부과된 새로운 투쟁의 과제는 자명해 보인다. 이제는 경제·기술 중심의 논리를 본래의 부차적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만 한다. 그리하여 그것들이 좀 더 흥미롭고, 형이상학적이고, 온정적인 목적을 실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Contents
무슨 일인가가 벌어지고 있다

제1부 피로의 저편
프로이덴버거와 무료 진료소
현대판 아케디아
콩고의 나병 요양소에서

제2부 번아웃 기계
완벽주의와 결별하기
유용과 섬세
인정받은 자와 인정받지 못한 자
여성의 번아웃
-남자들의 세계에서 완벽한 존재가 되기
-연민의 함정
-인정과 모성

제3부 포스트모던 시대의 불안
거울 장애 이론
불이라는 상징으로
줄타기 곡예사의 선언
Author
파스칼 샤보,허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