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현대생활, 현대사회를 삼켜버릴 것 같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 특히 하느님의 존재를 잊다시피 되어버린 세상 한복판에서 오늘날 모든 이가 구원받고자 거대한 투쟁을 지속하려면 늘 깨어 있고, 위로받으며, 격려 받을 필요가 있다. 우리보다 앞서 거칠고 험난한 여정을 걸어간 하느님의 충실한 종들은 바로 그러한 빛과 영감, 격려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이 책은 성녀 필리핀 뒤셴의 생애를 연구했다. 탁월한 재능을 지닌 저자는 그 뛰어나고 덕망 높은 여성의 삶을 정확하고도 수고스럽게 추적해 나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자가 그 삶을, 특히 하느님의 겸손한 종이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고자 기울인 노고와 투쟁을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한다는 사실이다.
책의 곳곳에서 우리는 필리핀의 그러한 마음이 현대 남녀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곧 그녀의 영혼이 독자들의 풍요로움을 위해 내재된 보화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녀의 수고는 충분한 설득력으로 독자들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필리핀 뒤셴은 미국 땅에 선구자적 사도였으며, 그녀의 영혼은 참된 사도로서 영혼들을 위해 꺼질 줄 모르는 열정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문자 그대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거의 일상 습관이 되어버린 내적 고요와 기도는 열정적인 그녀의 사도 생활에 귀한 자양분이 되었다. 저자의 영감에 따른 표현대로 그녀는 참으로 ‘용감한 여인’이었고, 그 이름은 축복에 차 있었다.
Contents
저자의 말
책을 내며
여는 글 : 변경지대에서
1장 하느님을 섬기려는 소녀의 뜻
1. 1769-1788년
2. 1788-1792년
2장 불확실함 세월을 거쳐
1. 1793-1801년
2. 1801-1804년
3장 마들렌 소피이(바라 수녀의) 지도를 받으며
1. 1804-1805년
2. 1806-1812년
4장 외부 사도직
1. 1806-1812년
2. 1812-1817년
5장 일리노이 주 세인트루이스로
1. 1818년 2월-5월
2. 1818년 6월-8월
6장 세인트찰스의 첫해
1. 1818-1819년
7장 변경지대에 건물을 세우며
1. 1819-1821년
2. 1821-1823년
8장 고통과 기쁨 속에서 안정을 찾으며
1. 1823-1825년
2. 1825-1826년
9장 세인트루이스 시내 수녀원
1. 1827-1828년
2. 1829-1830년
10장 고난의 세월들
1. 1830-1832년
2. 1833-1834년
11장 성인들의 몫을 나누며
1. 1834-1836년
2. 1837-1840년
12장 포타와토미 인디언들 사이에서
1. 1840-1842년
13장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며
1. 1842-1847년
2. 1848-1852년
닫는 글 : 변경지대에 피어난 거룩함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