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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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4/17
Pages/Weight/Size 133*195*6mm
ISBN 97889975819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존재와 세계를 쓰다듬고 보듬는 류지남 시인
미시적 일상에서 빛나는 타자를 노래하다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하는 류지남 시인이 그의 두 번째 시집 『밥 꽃』을 작은숲에서 출간했다. 2001년 첫 시집 『내 몸의 봄』(내일은여는책) 이후 15년 만에 낸 이 시집의 발문을 쓴 김상천(문예평론가)은 그의 시를 ‘미시적 일상에서 빛나는 위대한 타자’라고 평했다.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에서 학교를 나왔고 또 공주와 인근 지역에서 국어선생으로 일하고 있고, 고향집에서 소를 키우는 형과 어우렁더우렁 살아가는 류지남 시인. 그가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타자는 어떤 모습일까? “온종일 옅은 불에 수수엿을 고아서 이웃을 불러 모아 나누어 주고는, 소리 없이 웃고 있을 시인”(평산. 치유명상음악가) 류지남의 일상과 그의 생각과 생활이 만들어낸 ‘위대한 타자’의 모습을 만나 보자.

Contents
제1부 뒤를 본다는 말

뒤를 본다는 말
봄 봄
철밥통
막걸리
마음의 무게
뒷간의 명상
처서 즈음
적당한 거래
운칠기삼 농사
가을은 돌아가는 달
집으로 가는 길

제2부 등의 내력
단풍(丹楓)
그것
등의 내력
쉬, 소리를 돌려드리다
사랑은 오토바이를 타고 온다
밥 꽃
밥 꽃 2
누나 생각
밥 꽃 필 무렵
밥에도 뿌리가
이명의 기원
가을 길의 소통법
한 여자가 취한 사연
빳빳하신 분

제3부 자음의 힘
아날로그 종소리
자음의 힘
등짝에 대하여
말하자면, 가을 동화 같은
이제 아이들은 더 이상
아름다운 발견
배추밭에 앉아 자퇴서를 쓰다
역설
배알도 읎지
아리랑의 고향
쌀값의 노래
엘리제를 위하여
씨앗의 꿈

제4부 거룩한 인사법
봄날은 간다
거룩한 인사법
유모차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길
거미의 자세
길에게, 길을 묻다
달궁 마을에 가다
도촬
돼지감자 꽃
배드민턴 가방의 용도
한 소식
나무의 입
호모 크리넥스

해설 | 김상천 ( 문예비평가 )·여기, 미시적 일상에서 빛나는 위대한 타자를 보라


Author
류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