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묵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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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1/10
Pages/Weight/Size 134*195*7mm
ISBN 978899758161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사십편시선 14권.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청소년소설 불량 아이들을 발표해 주목 받았던 조재도 작가가 학교를 그만둔 후(2012년 명예퇴직) 낸 첫 시집이다. 이 시집을 통해 '선생 하는 일이 / 벼랑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아서 / 에라 모르겠다 / 손 놓아 버린 후'('백수론') 최근까지 시인의 근황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학교를 떠난 후에도 '청소년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청소년평화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몸은 학교를 떠났지만 마음은 언제나 청소년을 향해 있는 것이다. 특히 눈물은 내 친구 등 청소년 산문집을 엮어 펴냈는가 하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며 청소년에게로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시집 사랑한다면을 출간한 지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도 청소년을 향한 관심과 애정은 여전하다. 더 많이 공부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교육 현실에서 '더 많이 / 공부하지 않아도 / 행복할 수 있겠다는 아이들이 / 쉬고 있었다'('대안학교')는 대안학교를 보며 청소년들에 대한 시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여름
꽃자리
선량한 밤
모자
無色
장남감
늑대
지렁이
언감생심
초봄
투명
낮달

원시성
유령
絶命
흙집
여행
대안학교
정진규 1
정진규 2
눈꽃 환상
화창한 날
높이뛰기 선수들
저수지가
장마 뒤
저녁 산
찬물 한 모금
해 진 후
새벽 종소리
흰 눈이 내려 쌓인 그 나라는
밥 한 끼
외로운 사람
백수론
목숨
영원
사랑의 무중력자
사막
타이어
튀밥
슬픔의 위안
선한 마음
하얀 개
꽃과 나무
낙관주의자
비밀
아름다운 날
힘이 있다면
공묵의 처
Author
조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