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이 없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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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9/22
Pages/Weight/Size 133*195*15mm
ISBN 9788997581566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일까?
친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체육대회를 선물한 재열이
결국, 학교를 떠나고 마는데… 재열이는 왜 학교를 떠난 것일까?

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일까?
운동장이 없는 학교의 주인공 재열이는 또래 친구들처럼 교복을 입어보고 싶은 마음에 고등공민학교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스스로 들어간 학교이지만 소설의 마지막에 학교를 떠나 버리는 재열이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에게 ‘학교’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과연 재열이에게 학교란 무슨 의미였을까?

‘한마을에서 나고 자란 여섯 명의 친구 중에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은’ 재열이 뿐이다. 처음 느껴보는 소외감에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용감하게 상경하여 가방 공장에 다니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 재열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차가운 시선은 버겁기만 하다.

한국에서는 ‘열일곱 살 소년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운동장이 없는 학교의 재열이 역시 그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재열이는 야간에 다닐 수 있는 ‘고등공민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가방 공장을 떠나 주유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재열이가 학교에 다니기 위해 ‘교복을 맞췄을 때 제일 먼 저 달려간 곳은 사진관이었다. 나도 이제 학생이 되었다고, 고향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며칠 뒤 현상한 사진을 찾아 우편으로 보냈다.’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재열이는 또래 친구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재열이에게 학교는 친구들과 다를바 없는 ‘학생’으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줄 수 있는 곳이었다.
Contents
2루를 훔치다
바그너 박은허
증발
제인 에어
인실이가 울었다
3루를 훔치다
여름 방학
최후의 심판
그리고 한 달 후
면회
김대수 선생님
초대를 받다
모종의 모의
두더지반 체육대회
나는 노을 너는 불놀이
빠삐용 날다
잠시 흐렸다 맑아진 하루
방랑자여 방랑자여
나는 아직 홈을 밟지 못했다
Author
박영희
시인, 르포작가.
시집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 르포집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두만강 중학교』 『만주의 아이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길에서 만난 세상』(공저), 평전 『김경숙』 『고 마태오』(공저),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영희가 서로에게』,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청소년 소설 『운동장이 없는 학교』 『대통령이 죽었다』를 펴냈다.
시인, 르포작가.
시집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 르포집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두만강 중학교』 『만주의 아이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길에서 만난 세상』(공저), 평전 『김경숙』 『고 마태오』(공저),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영희가 서로에게』,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청소년 소설 『운동장이 없는 학교』 『대통령이 죽었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