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교육연구사, 교감, 교장을 거쳐 다시 교사로 발령받아 현재는 순천전자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교육 이론이나 학문적 성찰 혹은 어느 논자의 논리적 경향도 인용하지 않고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내려간 교육에세이다. 소박하게 느낀, 그러면서도 지난 8년 세월 동안 열정을 안고 이루려 했던 교육 행위와 그에 의해 얻어진 느낌을 기록하고자 했다.
Contents
책을 내며
추천사
1장 섬마을 학교에 봄바람 불다
봄바람 불어, 작은 섬 학교에 희망이
통째로 없어질 뻔한 학교
학교가 먼저 달라져야
냉혹한 근평 제도
남난희를 알아?
만족스런 80점
2장 화양연가를 꿈꾸다
지리산 종주 산행에서 만난 산 사나이
오늘, 술판은 밤샌다, 알간!
나, 난타할래!
교권침해라니?
교장이 싫어할 텐데요?
정보 쪽에서 알면…
화양연가를 꿈꾸며
3장 학교 숲을 상상하다
학교 숲의 상상력
학생부장 소고
텃밭 가꾸기와 삼겹살 파티
텃밭 후기
교장의 예산 요구
제 기억 속의 5ㆍ18
학생회 선거 공영 예산, 50만 원!
학교 축제, 2% 부족감
졸업식 날의 전화
영원한 화두, 수업 혁신
넘어져 본 아이가 일어설 줄도 안다
학교 급식의 백색 문화화
소설가가 되고자 하는 성하에게
수능 이후의 고3 교실
4장 다시, 학교를 생각하다
건축의 흐름을 알게 해 준 기부 채납 공사
CEO형 교장에 대한 단상
공립 대안학교 설립 과정 소회
학교 공사의 감독과 감리
농어촌 교육 문제, 그 해법의 고민
학생 문화, 피어나게 하라!
늦봄학교에서
예산의 누수 현상은 없겠지요?
진보 교육감의 앞날을 생각하다
받는 촌지, 주는 촌지
교권 보호는 교장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