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믿음을 가진 신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를 다루는 지침서다.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무신론을 전파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신앙을 사유방식, 인식원리의 하나로 보고 엉터리 거짓 믿음을 만드는 핵심 토대로 본다. 치유는 이 잘못된 인식원리를 버리고 이성적 사유의 성향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완고하게 꽉 닫힌 믿음에 열린 자세를 갖고 회의하도록 하는 여러 상담 기법과 소크라테스 문답법 활용을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무신론자를 만드는 실천적 매뉴얼이다.
Contents
추천서문 거듭난 무신론자 마이클 셔머
1장 행동하는 무신론자
이 책의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종교와 신앙에 대한 비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제 해결방안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신자들이 신앙에서 벗어나고 이성적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 일이다.
2장 신앙 바로 알기
신앙, 무신론자, 불가지론자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신앙은 증거 없는 믿음이며,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앙은 하나의 인식원리이며, 신앙 주장은 지식 주장이다. 아울러 신앙의 문제점과 위험에 대해 정리한다.
3장 믿음 닫힘과 믿음 열림
신자들이 가진 병적으로 닫혀있는 믿음체계가 어떻게 완고하게 굳어졌는지를 설명한다. 신앙에 기반한 믿음들은 바뀔 수 있다. 자신의 믿음이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인 ‘믿음 열림’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4장 중재 전략
신자들이 가진 믿음과 행동을 바꿀 대화를 통한 중재 전략을 설명한다. 그들의 믿음과 행동의 변화를 목적으로 한 중재의 핵심은 종교가 아니라 신앙을 신이 아니라 신앙을 사유의 결론이 아니라 사유방법을 공략하는 것이다.
5장 소크라테스 되기
무지를 깨닫게 하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을 신자들에게 어떻게 활용할 지 설명한다. 소크라테스 문답법의 단계와 그에 걸맞은 실제적인 기법들을 설명한다. 문답법과 중재 전략의 효과적 결합을 안내한다.
6장 신앙을 벗어난 이후
신앙에서 빠져 나오게 되면 무슨 일이 나타나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설명한다. 신앙을 버린 이후 무엇을 대신 채워야 할까? 그것은 의심이다. 그리고 회의와 탐구의 성향이 문화적으로 칭찬받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말한다.
7장 신앙 옹호론 부수기
신앙을 옹호하는 일반적인 논리들을 범주 구분하여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설명한다. 신앙은 진리이며, 신앙은 유용하며, 사회적으로 요청된다는 11가지 신앙 옹호론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반론을 소개한다.
8장 신앙에 제대로 대처하기
교육현장에서 신앙에 대처하는 올바른 원칙들을 설명한다. 신앙 관련 학교 교육의 실패를 분석하고, 인식론적 상대주의를 가진 학생들을 교정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 상대주의 극복이 관건이다.
9장 신앙 봉쇄 방안들
신앙을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인 과제와 신앙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들을 제안한다. 회의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