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말도 이미 낡은 말이 된 요즈음, 동물은 그야말로 사람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 때론 구하기도 하며 지내는 개나, 쥐를 잡는 동물로 시작해 사람이 기꺼이 집사를 자처하게 만든 고양이는 유행어까지 만들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반려동물들 외에도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참새나 비둘기를 비롯해 온갖 곤충과 새, 그리고 너구리나 족제비까지 우리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중에는 멸종 위기인 동물들도 있어서 실제로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에서는 원할 때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다.
페이퍼 콜라주는 비싼 도구나 엄청난 기술 없이, 자르고 붙이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취미이다. 색칠도 필요 없게끔 미리 색도 입혀놓았다. 기존의 자르기만 하던 페이퍼 커팅과는 또 다른, 조립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오목눈이의 토실한 배와 청설모의 복슬복슬한 꼬리, 카리스마 넘치는 대왕 왜가리 등 34종류의 다양한 동물을 모두 만나보자. 그리고 많은 사랑을 주자. 모두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지만 교육에 뜻이 없어 칼과 가위를 들었다. 이제는 페이퍼아티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주제로 한 페이퍼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인류의 평화에는 큰 관심이 없고 동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동물은 오리너구리. 싫어하는 동물은 원숭이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지만 교육에 뜻이 없어 칼과 가위를 들었다. 이제는 페이퍼아티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주제로 한 페이퍼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인류의 평화에는 큰 관심이 없고 동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동물은 오리너구리. 싫어하는 동물은 원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