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당신이 옳았습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를 추모하며
$14.04
SKU
978899732207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12/24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88997322077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민주 진보 진영과 그 지지자들에게 남겨진 소중하고도 무거운 과제
“김근태는 갔지만, 그가 구상하던 ‘좀 더 나은 세상’을 이루는 숙제는 산 자들의 몫으로 남았다.”


2011년 12월 30일, 추운 겨울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예순넷의 나이로 숨을 거둔지 어느것 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두 번의 선거가 있었고, 다시 겨울이 돌아왔다. 김근태가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한반도재단(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 전략 연구 재단)은 민주주의자 김근태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김근태를 추모하여 그의 뜻을 되새기겠다는, 살아남은 이들의 마음을 엮은 책 『김근태, 당신이 옳았습니다』를 내놓았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당부”라는 제목으로 김근태의 유언이 된 그의 마지막 원고 ‘2012년을 점령하라’와, 그의 마지막 인터뷰 소개를 필두로 강금실, 고상만, 김정길 등 장례식 기간 동안 여러 매체에 실렸던 추모의 글들을 모아 정리한 두 번째 부분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김근태의 유년 시절부터 학생 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을 거쳐, 정치에 입문해 ‘민주대연합’을 모색하다가 영면에 들기까지.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삶을 소략하나마 주요한 역정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훑고 있다. 비록 2012년을 점령하지는 못했지만, 책 속에 담긴 글들을 통해 김근태는 무엇을 위해 일생 동안 싸워 왔으며 또 그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가 무엇인지를 가슴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Contents
김근태의 하늘에 쓰는 편지 _ 인재근
책을 엮으면서 - 당신이 그립습니다 _ 최상명

1부 마지막 당부
2012년을 점령하라 _ 김근태
인터뷰 “분노하고, 도전하라”_ 한림국제대학원대 정치경영연구소

민주주의자 김근태, 우리 가슴에 묻다
화보 _ 빈소에서 장지까지

2부 김근태, 당신이 옳았습니다

미안해요, 김근태

아름답고 진지했던 인간… 선배님은 역사였습니다 | 강금실
풀잎처럼 부드럽고 대추씨처럼 단단한 존재 예술가여 | 김형수
당신이 베푼 사랑, 이제 국민이 당신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 손학규
미안해요, 김근태!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 유은혜
청취자, 유권자 그리고 김근태 | 이갑수
김근태의 마지막 말, “분노하라, 투표하라!” | 이인영
착한 사람들이 상을 받는구나, 하게 하소서 | 함세웅

고마워요, 김근태
‘오비추어리’와 ‘커튼콜’: 김근태 | 김호
우리가 잊고 있던, 김근태 선생의 또다른 길 | 박태견
謹弔 김근태: 그만한 정치인을 보지 못했다 | 신정록
김근태, ‘반독재 20년’만큼 치열했던 정치 역정 | 윤태곤
좋은 정치인, 김근태가 우리에게 남긴 무거운 숙제 | 이남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한 드문 사람, 그가 할 일 아직 많건만 | 이명재
스스로의 선택으로 ‘거절된 자’의 길을 간 김근태 | 이해학
우리에게 김근태는 영원한 ‘희망의 근거’다 | 최경환

기억할게요, 김근태
김근태에게서 들은 마지막 메시지, 이웃과 ‘함께 살기’ | 고상만
아름다운 꼴찌들이 힘 모을 게요 | 김상곤
김근태 동지여, 이 땅 위의 큰 별이 되어 조국을 지켜 주시기를 | 김정길
진솔하고 겸허한 삶 지켜 온 당신께 감사합니다 | 김해자
따뜻하고 정중한 목소리, 아직도 기억납니다 | 박경철
분노를 넘어 인간적 고결함의 시대로 | 안병진
내 기억 속의 김근태 | 이기수
따뜻한 민주주의자 김근태 | 이준구
김근태를 가슴에 묻고 “2012년을 점령하라” | 전홍기혜

3부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걸어온 길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삶과 꿈 _ 성한용

김근태 연보
Author
강금실,한반도재단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대표,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1957년에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판사(1983~1996), 첫 여성 로펌 대표(2000~2003),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2001~2003), 첫 여성 법무부 장관(2003~2004), 첫 여성 서울 시장 후보(2006) 등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영역을 개척해온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법조인, 정치인으로 엘리트 코스를 성공적으로 걸어오면서도 사회와 권력, 진리와 정치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숙고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권력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은 근대문명 비판과 생태 공부로 이어졌다. 생명, 문명, 지구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2015년 지식 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생태대 문명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지구를 위한 법학》(공저), 《생명의 정치》 《오래된 영혼》 《서른의 당신에게》 등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년간 공부하고 사유한 생태적 세계관과 지구 거버넌스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패러다임 전환의 지침서다. 산업문명의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가 마주한 지구적 현안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 가치관과 근본 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톺아본다. 특히, 자연에게 법적 주체의 권리를 부여하는 지구법학은 생명 공동체의 공존의 질서를 제공한다. 탄소중립, ESG경영 등 변화를 위한 모색이 활발한 지금, 《지구를 위한 변론》은 문명 전환 논의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대표,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1957년에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판사(1983~1996), 첫 여성 로펌 대표(2000~2003),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2001~2003), 첫 여성 법무부 장관(2003~2004), 첫 여성 서울 시장 후보(2006) 등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영역을 개척해온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법조인, 정치인으로 엘리트 코스를 성공적으로 걸어오면서도 사회와 권력, 진리와 정치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숙고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권력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은 근대문명 비판과 생태 공부로 이어졌다. 생명, 문명, 지구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2015년 지식 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생태대 문명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지구를 위한 법학》(공저), 《생명의 정치》 《오래된 영혼》 《서른의 당신에게》 등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년간 공부하고 사유한 생태적 세계관과 지구 거버넌스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패러다임 전환의 지침서다. 산업문명의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가 마주한 지구적 현안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 가치관과 근본 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톺아본다. 특히, 자연에게 법적 주체의 권리를 부여하는 지구법학은 생명 공동체의 공존의 질서를 제공한다. 탄소중립, ESG경영 등 변화를 위한 모색이 활발한 지금, 《지구를 위한 변론》은 문명 전환 논의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