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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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29
Pages/Weight/Size 128*210*20mm
ISBN 978899731806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98년 〈불교문예〉를 통해 데뷔한 김은령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꽃잎을 반이나 뜯기고도 시들지 않는 수레국화, 단칸방으로 이사할 때 따라온 치자꽃 나무, 고택 울 밖에서 서성이는 봉선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양귀비꽃, 수타사 스님 방 창문 밑에서 살고 있는 살미꽃, 한낮의 파군재를 요란하게 장식한 배롱나무꽃들, 한 가지에 여러 색깔의 꽃이 뒤섞여 핀다는 목수국 등. 그녀의 시에는 유독 찬란한 빛깔의 다양한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Contents
1부
비: 읍
쓸개를 버리다
축생일기

깡.
신 생물도감편
훈육 당하다
발자국 언어
눈총
암각화
...

2부
순장
통속적
오류
사바에서 밥을 먹다
방점의 이치를 묻다
통증
전래동화
행운
아편
침향
...

3부
꽃들의 팔뚝
매화나무 바깥에 서다
그들의 연애사
나무유곽
그 나무의 배후
경배
산목련 미이라
봄꿈이었어
청천역
그나마 봄날이어서
...

4부
차경
해인도
작약
탑꽃
맹목 너머
점묘
재갈
퇴짜를 맞자
봄밤
생존밀도
...

■해설ㅣ배창환
자기 서사와 성찰의 깊은 울림
Author
김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