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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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723420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옛 것을 새 것으로 재창조하는 지역 희망 프로젝트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하나로 그려지는 창조마을의 설계도

저자는 2007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를 떠나기 몇 달 전, 어느 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기자가 “소프트웨어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IT산업의 공기”라고 답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였다.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야를 개척한 사람으로서 내린 정의였다. 무슨 일이든 그 일을 떠날 때쯤이면 그 일에 대한 정의 하나쯤은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몸담았던 일을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은 일 자체의 성패와는 무관하게 스스로 그 일의 의미를 찾은 것이다. 건축가로도 활약했던 저자는 “건축은 인류의 시간이 머무는 공간을 짓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이 만나 한 곳에 정착한 공간예술이라는 의미다. 아무리 현대식으로 집을 지어놓아도 그 속에는 수만 년 전부터 인류가 창조해온 문화의 숨결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건축가와 ICT 전문가를 거쳐 저자는 지금 ‘정치’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앞으로 정치인의 삶을 살다가 언젠가 정치인을 그만둘 무렵 내릴 ‘정치의 정의‘를 그는 지금부터 고민하고 있다. 어느 화창한 날, 성북의 성곽을 따라 걸으며 저자는 지난 날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생각했다. 그의 고향에도 그런 성곽이 있었다. 고향의 아낙들은 새해가 되면 읍성에 모여 성벽밟기를 하며 복을 빌곤 했다. 아프지 않기를, 배고프지 않기를, 싸우지 않기를, 행복하기를 빌고 또 빌었다. 그 역시 지금 성북의 성곽길을 걸으며 자신과 이웃의 소망을 하나씩 하나씩 그리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소망들을 담은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만나게 하는’ 건축의 경험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기’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고 행복한 마을을 창조하고 싶은 마음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이 꿈꾸는 창조마을의 설계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설계도는 설계도일 뿐이라고 말한다. 창조마을을 창조하는 사람은 설계자가 아니라 마을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야 비로소 마을은 창조의 샘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인생은 창조의 연속이다
도전이 있는 삶에 박수를 14|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다 20|정읍에 짓다 만 꿈 26 소프트웨어로 재무장하다 31|
7배로 키운 창조의 힘 36|나에겐 정치도 창조다 39|부족함을 채우는 창조의 날갯짓 44|성북과 함께 꿈을 지으리 48

2 성곽은 벽이 아니라 창조의 길이다
성북의 역사를 알면 창조가 보인다 58|골목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자 64|옛 것도 창조하면 새 것이 된다 70|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의 완성 74|따듯한 사회적창조경제 81

3 한국형 창조경제 만들기
나로부터 시작되는 풀뿌리 경제 90|멀리 항해하려면 수평선을 바라보라 94|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샘솟는다 97|손 안에서 세계가 연결된다 99|방향을 잡았으면 속도를 내자 102|푸른 바다로 나아가는 리더십 106|일자리가 꽃자리다 111|청년실업자를 청년실업가로 117|한국형 창조산업을 찾아라 125|경제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132|곳간에서 창조 난다 136|후세를 위해 창조적인 조상이 되자 144

4 지역이 창조경제의 메카다
창조의 달인들을 모셔라 150|힘보다 균형이다 153|손으로 만질 수 있는 창조경제 156|지역은 국가경제의 심장이자 피부다 161|창조가 숨 쉬는 지역산업생태계 168|창조마을에서 용 난다 176

5 그들은 어떻게 창조마을을 만들었을까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고 이스라엘에게 창조경제를 배우라 186|해리포터는 창조경제 마법사 188|창업 오브 아메리카 192|잃어버린 20년을 되찾는 혁신 194|창조도시전략으로 세계의 진주가 되다 197|예술가와 경영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라 198|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 200|글로벌 IT기업들을 불러들인 매력 202|역사와 지정학적 위치를 창조경제로 204|음악의 창조, 창조의 음악 205|친환경이 창조다 206
Author
김규성
1963년 전북 고창에서 농부이자 어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을 목도하고 산업화의 주역을 꿈꾸며 울산공고에 진학한다. 1982년 명지대 건축학과에 들어가지만 386의 희망과 좌절과 방황을 겪었다. 졸업 후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경희궁 복원, 서대문 형무소 발굴 작업 등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건축문화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낙향해 고창, 정읍, 전주 등지를 돌며 참신한 시도로 30여 채의 집을 지었지만, 자금난으로 빈털터리가 되어 공사현장을 전전하며 재기를 모색했다. 1990년대 초, IT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당시 국내에서는 개념조차 생소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야를 개척했다. 한국인터넷법학회 상임이사, 한국인터넷법학연구소 이사, 한국산업재산권학회 이사를 맡고, 지적재산권 연구로 경희대에서 석사, 한양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수료), 명지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2000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의 사무총장 상근부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었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협회로 키웠고,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지금의 SNS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화제가 되어 제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캠프에서 모바일팀장을 맡아 젊은층의 표심을 잡는 데 기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 이네스트커뮤니케이션 CEO를 거쳐 KT 계열사인 KT엠하우스 CEO로 영입되어 혁신적 리더십으로 3년 만에 매출은 5배, 영업이익은 7배로 키웠다. 2012년 새누리당 성북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2013년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위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03년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저서로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소프트웨어 관리'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판례집' '다매체시대의 지적재산권'이 있고, 논문으로 '소프트웨어 스트리밍 방식에 대한 저작권 침해' '정통부 S/W 불법복제 상시단속반' '콘텐츠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친고죄 조항 타당한가' '멀티유저시스템에 대한 법적 문제' '멀티유저시스템에 대한 법적 평가'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에 있어서 아이디어/표현 이분법' '소프트웨어 서비스 SaaS 방식에 대한 법적 과제' 등이 있다.
1963년 전북 고창에서 농부이자 어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을 목도하고 산업화의 주역을 꿈꾸며 울산공고에 진학한다. 1982년 명지대 건축학과에 들어가지만 386의 희망과 좌절과 방황을 겪었다. 졸업 후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경희궁 복원, 서대문 형무소 발굴 작업 등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건축문화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낙향해 고창, 정읍, 전주 등지를 돌며 참신한 시도로 30여 채의 집을 지었지만, 자금난으로 빈털터리가 되어 공사현장을 전전하며 재기를 모색했다. 1990년대 초, IT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당시 국내에서는 개념조차 생소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야를 개척했다. 한국인터넷법학회 상임이사, 한국인터넷법학연구소 이사, 한국산업재산권학회 이사를 맡고, 지적재산권 연구로 경희대에서 석사, 한양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수료), 명지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2000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의 사무총장 상근부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었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협회로 키웠고,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지금의 SNS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화제가 되어 제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캠프에서 모바일팀장을 맡아 젊은층의 표심을 잡는 데 기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 이네스트커뮤니케이션 CEO를 거쳐 KT 계열사인 KT엠하우스 CEO로 영입되어 혁신적 리더십으로 3년 만에 매출은 5배, 영업이익은 7배로 키웠다. 2012년 새누리당 성북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2013년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위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03년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저서로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소프트웨어 관리'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판례집' '다매체시대의 지적재산권'이 있고, 논문으로 '소프트웨어 스트리밍 방식에 대한 저작권 침해' '정통부 S/W 불법복제 상시단속반' '콘텐츠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친고죄 조항 타당한가' '멀티유저시스템에 대한 법적 문제' '멀티유저시스템에 대한 법적 평가'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에 있어서 아이디어/표현 이분법' '소프트웨어 서비스 SaaS 방식에 대한 법적 과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