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

깨침과 울림이 있는 글쓰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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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7/01
Pages/Weight/Size 170*230*16mm
ISBN 9788997206445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외적 동기로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글쓰기 교육은 이제 그만!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솔직하게 함께 쓰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아이 스스로 자기 생각이나 자기 삶을 가꾸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많은 학교와 부모들이 교과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검사를 받거나 벌을 피하기 위해서, 또는 상을 받기 위해서, 논술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강요한다. 주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제시한 것에 관해 쓰도록 하는, 이런 교육방법은 글쓰기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지적, 예술적, 도덕적 활동 전반에 영향을 준다.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글쓰기는 물론이고 독서나 다른 모든 지적, 예술적, 도덕적 활동 전체에 싫증을 느끼게 만든다.

글쓰기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것이 될 수 있으려면, 그것은 아이의 삶에 적절한 것이 되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습득되고 ‘놀이’처럼 재밌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 잘못은 ‘잘못이다’, 싫은 것은 ‘싫다’, 좋은 것은 ‘좋다’고 솔직하게 드러낼 때 글쓰기는 아이가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가르치는 교사에게도 적용된다. 지도하는 사람과 지도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쓰고 함께 나누면서 서로 성장을 돕는 것이다.

이것은 감성적인 시를 쓸 때도 사실적인 보고문이나 논리적인 논설문을 쓸 때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운율을 맞추고 글자 수를 맞춰서 좋은 말로 시를 써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일 뿐이다. 교과서에 나오거나 교사가 제시한 것을 글감으로 삼는 보고문이나 논설문을 쓰는 것은 뻔한 내용만 남는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재미없을 뿐만 아니라 글을 쓴 사람에게도 글쓰기 자체가 지루하고 싫어지게 된다. 진짜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려면, 아이들이 구체적인 일상, 진짜로 궁금한 문제에서 글감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사례로 저녁에 아빠 흰머리를 뽑은 이야기, 다른 친구에게 고무줄을 튕기려다가 잘 못해서 자기가 맞아서 눈물이 난 이야기,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하는 일, 슈퍼에 가는 사람들이 사는 물건 조사, 평소에 집에 걸려온 다른 가족 전화를 잘 받자고 주장하는 글을 다루고 있다. 거창하지 않지만 솔직하고 진실하다. 그래서 감동적이고 재미있다. 우리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글감을 찾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쓰고,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깨침이 있는 글쓰기 교육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Contents
저자 서문 4
추천의 글 6


1장. 글쓰기 지도의 원리

1. 자신을 비추는 사진기 같은 글쓰기 16
2. 아이들이 쓴 글을 보는 관점 20
3. 교과에 따른 글쓰기와 갈래별 글쓰기 40
4. 글감 찾기 43
5. 맞춤법, 문법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49
6. 글 고치기 53
7. 합평 58

2장. 일기

1. 자기 역사를 쓰는 일기 62
2. 글감 찾기: 하루 일 가운데 자기 마음을 건드리는 것 68
3. 일기장 쓰는 방법 74
4. 교사도 일기를 써서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 81
5. 함께 읽어도 좋은 일기 91

3장. 시

1. 스치듯 신기함을 담는 시 100
2. 부담감을 버리고 솔직하게 쓰기 102
3. 주제에 따라 시 쓰기 108
4. 시 다듬기 130
5. 시화 만들기 135

4장. 보고문

1.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 공유 148
2. 주제 잡기 156
3. 보고문 구성 형식 162
4. 보고문 완결하기 184
5. 발표와 토론 187

5장. 논설문

1. 자기주장을 이치에 맞게 뚜렷이 밝히는 글 192
2. 좋은 논설문이란? 196
3. 생각 꺼내기 200
4. 제목 정하기 206
5. 얼거리(개요) 짜기 211
6. 다듬고 발표하기 217

6장. 독후감

1. 읽은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감상문 222
2. 모두 함께 읽은 책에 댓글 달기 226
3. 줄거리 중심 독후감 232
4. 느낌, 생각, 경험 중심 독후감 238
5. 의견, 분석, 주장 중심 독후감 244

7장. 학급 문집 펴내기

1. 왜 학급 문집을 만드는가? 256
2. 학급 문집 편집 원칙 258
3. 학급 문집의 종류 263
4. 학급 문집에 담기는 내용 267
5. 알맞은 글, 어울리는 그림 273
6. 학급 문집 만드는 차례 301
Author
최진수
땀샘, 참다리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땀샘은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맑게 살자’는 학급 교훈이면서 나의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참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진정한 ‘다리’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땀샘학급운영 http://chamdali.edumoa.com 누리집을 운영하면서 수업을 준비하고 만들었던 자료를 여러 해 동안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와 더불어 창원글쓰기교육연구회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삶을 가꾸는 공부로 해마다 새롭게 성장하며 배우기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땀샘학급살이이야기 http://ddamssam.tistory.com 블로그에 수업 일기를 꾸준히 담아가면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나누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면서 배움이 즐거운 삶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애를 쓰고 있답니다.
땀샘, 참다리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땀샘은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맑게 살자’는 학급 교훈이면서 나의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참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진정한 ‘다리’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땀샘학급운영 http://chamdali.edumoa.com 누리집을 운영하면서 수업을 준비하고 만들었던 자료를 여러 해 동안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와 더불어 창원글쓰기교육연구회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삶을 가꾸는 공부로 해마다 새롭게 성장하며 배우기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땀샘학급살이이야기 http://ddamssam.tistory.com 블로그에 수업 일기를 꾸준히 담아가면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나누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면서 배움이 즐거운 삶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애를 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