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소?

활안큰스님의 禪법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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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1/01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97188482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존재의 본질을 묻는 근본 화두
“어디서 왔소?”


“어디서 왔소?”
조계종 원로의원 활안 스님(송광사 천자암 조실)은 천자암을 찾아오는 불청객에게는 출ㆍ재가를 막론하고 이런 질문으로 첫 인사를 건넨다. 이 말에는 “그대의 본성은 어디에 있는가?”란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수행자를 시험하는 노림수가 담겨져 있다. 여기서 여차 잘못 대답하거나 조금 아는 체를 한다든가 하면 친견은 고사하고 곧바로 쫓겨나기 일쑤다.

이 책은 평생 일체의 법문을 문자로 기록하지 않았던 활안스님의 수행과 사상, 언행을 배울 수 있는 선법문집이다. 녹음해 두었던 활안스님의 대중법문을 풀어쓴 책으로 “실천이 없는 불교, 이타행(利他行)이 없는 자리행(自利行)은 절름발이 수행일 뿐”이라는 평소 가르침이 글의 곳곳에 담겨 있다. 활안스님은 수행자들이 일생 동안 참선해도 진전이 없는 것은 일념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늘 쉼 없이 정진하라고 가르친다.
Contents
펴내는 말 : 본래 구족한 마음의 경전이 빛을 발하도록 하라
엮은이의 말 : 불립문자 틀 깬 활안 선사의 법어집

1부. 활안 선사의 삶과 깨달음
법계의 달빛이 한 손바닥에 밝았으니

2부. 선(禪)이란 무엇인가
이 마음 밖에서 또 다시 구할 것이 없다
처음 그 마음 놓치지 마세요
마음은 모든 창조의 원인
대통령도 마음밭(心田) 밝게 갈아야
행복 원하면 자성(自性) 드러내라
선(禪), 영원한 자유의 길
시간과 공간은 원래 공(空)한 것
‘나’ 비워야 바로 보고 쓰는 지혜 얻어
선(禪)은 우주와 삶의 이치를 바로 보는 것
일체만법(一切萬法)을 굴리는 원리
심신이 공해야 바로 쓸 수 있다
선지식은 지혜로운 의사와 뱃사공
네 생명의 출처를 밝혀라
마음의 여섯 심복을 잘 부리는 법
마음 문 열리면 사통팔달(四通八達)
부모가 낳기 전 너의 본래 면목이 무엇인가?
능히 일심으로 사계절을 굴린다
본래 갖춰져 있기에 깨달을 수 있다
열반에도 머물지 말고 끝없이 초월하라
천지를 일깨우는 ‘한 송이 꽃’ 피우라
일체중생 구제하는 바다 같은 지혜와 자비
단박에 부처 경지로 바뀌는 도리
생사를 초월한 실상(實相)은 멸하지 않는다
일체중생이 모두 성불하는 그날까지
숨 들이쉬고 내쉴 때 대비주(大悲呪)를 돌려라
성불의 씨앗은 발심(發心)

3부. 세상을 향한 사자후(獅子吼)
한 생각 또렷하면 천지가 봄
한 생각 바꾸면 우주의 생산자 돼요
마음 밝지 못하면 세상이 다 거짓말
마음밭 갈아 생명 싹 틔울거야
숨 들이쉬기 전의 일을 알아야지
시공을 뛰어넘고 생멸을 다스리는 밝은 마음
한 생각 돌리면 자성청정(自性淸淨)
일체중생에 회향해야 바른 도(道)
마음 중심에 밝은 기둥 세워야 해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을 때
원력과 지혜는 자비의 두 바퀴
천자암에서 들은 본성(本性)의 외침
목표 정하면 목숨도 잊을 정도로 정진하라
한 생각 일으킬 때가 바로 공부할 때
활안 큰스님과 소설가 한승원의 ‘산중대담’
Author
김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