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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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10
Pages/Weight/Size 146*210*20mm
ISBN 9788997186761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가장 믿음직스러운 지식탐험가”
이정모 관장의 본격 주례사 과학서평집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은 어떤 과학책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재미있고, 또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는 본격 과학서평집이다. 저자 이정모 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하다. 출판계에는 “과학책은 이정모 관장의 추천사가 들어가는 책, 들어가지 않는 책 두 종류로 나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뇌과학자 정재승이 그를 가리켜 “가장 믿음직스러운 지식탐험가”라고 부르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정모 관장은 세상의 모든 과학책을 섭렵하고, 그중 우리에게 매력적인 책만을 골라 친절하게 소개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책들의 지도’를 넘어 ‘지식의 지형도’를 선물처럼 얻게 된다. 나아가 진지한 사유뿐 아니라 생활의 유머와 독서의 즐거움까지 담뿍 담아냈다.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밀착형’ 과학서평집이다.
Contents
머리말

1부 지금 놀러 갑니다, 과학 속으로
놀러 갑시다, 우주로
‘침, 균, 똥’의 숨겨진 과학
왜 복잡하게 암컷과 수컷이 존재할까?
과학은 몸으로 하는 것
“내 생애 가장 큰 업적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키스를 했다고?
새대가리 vs. 새의 천재성
우주, 지구, 인체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과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오늘도 ‘주례사’ 서평을 쓴다

2부 모든 것은 진화한다
우주생물학 교과서
생명의 기원을 찾아 사막에 가다
나무도 기억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똑똑한가?
인공지능이 열어갈 인류와 생명의 미래
멸종 오리 찾아서 지구 세 바퀴 반
시인의 동물감성사전
물고기에 대한 오해 풀기
소설보다 재미있는 진화의 역사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어느 날 쥐라기로부터 불어온 바람
인간의 코는 왜 그리도 오뚝할까?
우주는 곤충으로 가득 차 있다
진화의 산증인
야생화들이 말을 걸어올 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3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우주 하나씩은 필요하다
“You are here!”
순전히 물리학 때문에
우주비행의 모든 것
필멸의 물리학자가 좇는 불멸의 꿈
인정한다. 나는 무식하다.
화학의 처음이자 끝
탄생에서 죽음까지
(속도가 아니라) 속력
힘, 불, 기술, 아름다움, 흙
‘물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생각의 오류를 깨뜨리는 질문
모든 것에 관한 과학

4부 인간은 외롭지 않다
인류는 어떻게 빙하기에서 살아남았나?
살아 있는 자연사박물관
인류 진화 원동력은 집단선택?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를 찾아서
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지구 사용법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사람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는가?
전통사회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파수꾼의 딱따기 소리
인간에 대해 가져야 할 관점
짧은 만화 인생의 정점
자연과 나눈 대화

5부 과학자는 매일 실패하는 사람
과학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책 쓰는 한국의 과학자들
과학자와 대중
어느 과학자의 탄생기
과학자가 아들에게
해양 과학자의 ‘야부리’
과학자들의 신나는 토크쇼
만화로 보는 과학사
진화론의 숨은 창시자
과학기술과 사회
초파리, 사회 그리고 두 생물학

6부 우리 안에 과학 있다
어느 날 과학이 세상을 벗겨버렸다
코딩, 왜 알아야 할까?
과학 문고판 시리즈
종교에 미래는 있는가?
과학 선생님들의 현대 과학 다시 보기
화석연료에 중독된 인류에게
과학과 기술의 차이
인간의 행동 속에 숨겨진 법칙
플라스틱은 낭비하기에는 너무 가치 있는 물질
숫자야말로 유일한 세계어
이것은 서평입니까?
종교의 이름으로
4차 산업혁명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Author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 진학했다. ‘생화(꽃)’를 연구하는 과인 줄 알았더니 생물과 관련된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과였다. 전공과목이 재미있어서 이때부터 과학자를 꿈꾸게 됐다. 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곤충하고 식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사람끼리는 못하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다. 2011년 9월부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했다. ‘떠들지 마세요’ 안내 방송 따위는 없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2017년 5월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되레 어떻게 하면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더 만져보게 할까를 고민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망가뜨려놓으면 무지무지 기쁘다. 왜냐하면 과학은 실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자랑스럽게 발표하고, 전시하고, 격려하는 공간을 꿈꾸고 ‘올해의 왕창 실패상’ 같은 걸 제정하게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 진학했다. ‘생화(꽃)’를 연구하는 과인 줄 알았더니 생물과 관련된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과였다. 전공과목이 재미있어서 이때부터 과학자를 꿈꾸게 됐다. 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곤충하고 식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사람끼리는 못하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다. 2011년 9월부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했다. ‘떠들지 마세요’ 안내 방송 따위는 없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2017년 5월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되레 어떻게 하면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더 만져보게 할까를 고민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망가뜨려놓으면 무지무지 기쁘다. 왜냐하면 과학은 실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자랑스럽게 발표하고, 전시하고, 격려하는 공간을 꿈꾸고 ‘올해의 왕창 실패상’ 같은 걸 제정하게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