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모녀 도쿄헤매記

번역가 엄마와 여고생 딸의 투닥투닥 도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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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718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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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2/04
Pages/Weight/Size 141*208*30mm
ISBN 9788997186297
Categories 건강 취미 > 여행
Description
왜 길치모녀는 도쿄로 여행을 떠났나?

일본문학 번역가로 유명한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이자, 독특한 여행기이다. 여행 장소는 도쿄, 동행인은 고등학생 딸이다. 저자는 학교생활과 학원생활만으로도 너무나 바쁜 딸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여행을 기획했다. 이 여행기에는 길 안내나 남들이 모르는 특이한 장소에 대한 소개는 없지만, 길치 모녀가 함께한 좌충우돌 여행의 흔적이 있다. 책에는 낭만과 허상으로 치장한 도쿄 대신에 카페, 예전에 살던 집, 옛 추억이 남은 고서점 거리,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도쿄타워와 하라주쿠 등 '지나치게 평범해서 너무나 비범한' 도쿄가 그려진다.

이 속에서 모녀는 때로는 투닥거리면서, 때로는 사이좋게 길을 헤매면서 여행을 계속한다. 딸은 엄마가 계획한 명문 대학 순례를 재미없어하고, 엄마는 딸이 즐거워하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 여행 경비에 대해서도 엄마와 딸은 도쿄와 서울의 거리만큼이나 생각이 다르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돌아와서 보면 아름다운 기억, 즐거운 추억이 된다. 때론 짜증나고 감추고 싶은 여행의 적나라한 일면도 저자는 유머로 풀어나간다. 길치 모녀의 인간적인 매력과 더불어 여정의 생생함까지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 지나놓고 보면, 어떤 여행이든 아름답다

심란한 여행의 시작 - 서울에서
여행을 떠나다 - 서울에서 도쿄로
일정표 없이 카페 순례 - 다이칸야마와 지유가오카

학교에 가자 - 와세다대, 도쿄대, 게이오대
도쿄의 팽이 심지 - 도쿄타워와 롯폰기 힐스
가난한 날의 행복 - 기치조지와 미타카

사진 한 장 찍어줄까요 - 하라주쿠와 메이지신궁
날씨도 표정도 우중충 - 시부야
혼자 길을 나서다 - 신오쿠보

일요일의 책방 - 간다 고서점 거리
모녀의 두근두근 공원 산책 - 우에노
빨강 파랑 노랑 - 도쿄 돔 시티 어트랙션
여긴, 도쿄 필수 코스 - 도쿄도청

요코하마 괴담 - 요코하마
맛있긴 맛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 신바시
노숙자와 빌딩숲 - 신주쿠

어른들의 거리 - 긴자
우리 또 여행 가면 좋겠다 - 도쿄에서 서울로

이 집에서 점심 먹기 - 음식 이야기
호텔과는 밀당을 할 수 없다 - 숙소 정하기
여행가방에 무엇을 넣나 - 가방 이야기
Author
권남희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외에 300여 권이 있다.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외에 30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