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등장하는 1인 미디어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취재력에 제작력이 겸비된 인사들이 유튜브 등 온라인 시장 장악에 나섰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열고 있다. 새로운 만능 뉴스맨의 태동이 임박했다는 신호다.”
방송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신문에서 라디오로, 라디오에서 TV로, 이제 온라인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미디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시청자들은 매체 맞춤형 기사는 물론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동영상 콘텐츠까지 넘나드는 만능 뉴스맨의 손길을 기다린다.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와 창작을 가능케 하는 기법과 기술의 발전은 뭇 파이어니어(Pioneer)의 도전을 자극하기도 한다.
한국의 CNN을 표방한 24시간 뉴스 채널 YTN에서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저자는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맞추려 부단히 노력했다. 컬러TV, 케이블, IPTV, 종합편성채널까지. 방송계에 휘몰아친 변화의 소용돌이, 그 중심에서 저자가 보고 듣고 경험한 시대의 변화는 방송 기자의 세대를 구분하게 했다. 저자 본인이 거쳐온 3세대, 4세대 방송 기자를 넘어 진정한 미디어 융합의 주인공이 될 5세대 방송 기자의 이야기를 『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에 담았다.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서 주인공 빌헬름은 방랑하며 세상과 조화를 이루고 자아를 완성해 간다. 저자는 빌헬름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저자는 세대를 거치며 취재 현장을 누볐고, 다양한 사건과 이슈를 접하며 취재력과 제작력을 키웠다. 고 이건희 회장을 불러세우고, IMF 협상단 대표 휴버트 나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다. 국내 굴지 기업에 비판적인 기사도 공익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보도했고,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도 기꺼이 감수하려 했다. 별장 성접대 사건, 검찰총장 혼외아, 전두환 특보방송, 드루킹과 국정농단까지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 현장과 함께한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
방송 기자로 살아온 27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은 미디어 융합의 시대, 진정한 뉴스 마이스터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취재부터 제작까지 아우르는 방송 기자로서의 삶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뉴스 마이스터의 기자시대
5세대 기자의 등장
1. 3세대 방송 기자
2. 4세대 방송 기자의 등장
3. 5세대 기자의 임박 Emerging fifth generation
4. 방송의 토대가 된 1, 2세대
혼신을 다한 취재_3세대 취재기
1. 이건희 회장을 불러 세웠다
2. 불타는 1톤 트럭
3. IMF 휴버트 나이스와의 인연
4. 부장검사의 목소리
5. 시골 아저씨 구본무 회장
뉴스를 만듭니다
1. 뉴스의 왕 ‘9시 뉴스’
2. 기자들의 마음의 고향 사회부
3. 선거를 치러야 정치부 기자다
4. 방송 경제부는 다르다
5. 깨지면서 배운다
6. 스트레이트는 취재의 결과물
7. 중계 마이크로 웨이브와 SNG 그리고 인터넷
8. 리포트의 꽃 스탠드 업 stand-up, on-mic
사건에 강했다_4세대 취재기
1. 별장 성접대 사건
2. 모두가 깜짝 놀란 전두환 특보방송
3. 검찰총장과 가사도우미
4. 드루킹 사건
5. 최순실의 국정 농단
부록1. 단신 기사 작성 포인트
부록2. 이건희, “이익 공유제 듣도 보도 못한 것”
부록3. 검사가 고소인 매수
Author
이재홍
당차게 사회 문제를 고발하는 TV 기자의 모습에 매료돼 기자가 됐다.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에 따라 닥치는 대로 일했고 온갖 험한 일을 자청했다. 27년 기자생활 동안 무수히 많은 취재 현장을 누볐다. 대형 사건·사고 취재는 기자 생활에 피와 살이 됐다.
YTN 공채 2기로 입사해 17년 동안 일한 뒤 2011년 TV조선으로 옮겨 왔다. 사회부장, 경제부장, 국제부장, 탐사부장을 거쳐 지금은 팩트체크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구 경신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Ball State)에서 Digital Storytelling으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당차게 사회 문제를 고발하는 TV 기자의 모습에 매료돼 기자가 됐다.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에 따라 닥치는 대로 일했고 온갖 험한 일을 자청했다. 27년 기자생활 동안 무수히 많은 취재 현장을 누볐다. 대형 사건·사고 취재는 기자 생활에 피와 살이 됐다.
YTN 공채 2기로 입사해 17년 동안 일한 뒤 2011년 TV조선으로 옮겨 왔다. 사회부장, 경제부장, 국제부장, 탐사부장을 거쳐 지금은 팩트체크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구 경신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Ball State)에서 Digital Storytelling으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