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근대와의 겯고틀기 _1920년대 문학과 근대』는 1920년대 문학에 관한 9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1920년대 문학의 여러 장르에 나타난 관한 필자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담아냈다. 동일한 문제의식이나 주제의식의 연구가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당시의 문학에 접근함으로써 1920년대 우리 문학을 조명한다.
Contents
서문 _5
일러두기 _14
제Ⅰ부 _ 번역된 근대와 진통
1장 _ 『汝等の背後より』의 수용·번역과 제국적 상상력의 경계
1. 머리말 _17
2. 불령선인의 이미지와 그 전복의 상상력 : 나카니시의 조선 체험 소설들 _20
3. 「너희의 배후에서」의 수용과 번역의 양상 : 조선과 일본의 차이, 재확인 _29
4. 국제주의적 상상력의 가능성과 한계 _41
2장 _ 1920년대 신채호 문학에 나타난 ‘0’의 의미
1. 민족이란 프리즘의 한계 _47
2. 무한으로서의 0의 의미 _49
3. 소수자 윤리의 성립과 체제 변혁의 힘 _53
4. 문예운동의 변형 방향과 미적 자율성의 극복 _60
5. 신채호 문학에서 0의 잠재성 _66
3장 _ 식민지 조선의 입센에 대한 인식 _「해부인」의 번역을 중심으로
1. 「인형의 집」에서 「바다에서 온 부인」으로 _69
2. 독자지향적인 번역의 수행 _74
3. 은폐된 ‘자각한 남성’의 존재 _87
4. 「해부인」과 식민지 조선에서의 입센 _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