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

고대 중국, 현대 과학, 자발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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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7
Pages/Weight/Size 153*224*32mm
ISBN 978899716940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중국철학과 현대 인지과학이 알려주는 행복한 삶의 방법
무위는 흔히 ‘비행동’이나 ‘하지 않기’로 번역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무언가 하는 것’을 뜻한다. 즉, 외부로부터 강하게 부여되거나 계획적인 의도나 의지 없이 행동한다면, 무위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매우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교와 도가를 포함해 중국철학은 자연스러운 자발성自發性을 달성하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떻게 의미 있는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그러나 자발성의 이상은 서양철학뿐만 아니라 중국철학에서도 완전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슬링거랜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중국철학과 인지과학을 폭넓게 이해하면서 무위라는 고대 중국의 지혜를 어떻게 정의하고 설명하며 장려할 수 있는지를 일관성 있게 그려 준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_5
한국어판 서문 _16
일러두기 _20

[서론] _21
무위無爲와 덕德 _33
고대 중국이 현대 과학을 만나다 _38
고대 철학에서 나온 현대의 통찰력 _41
자발성의 가치 재발견 _50

[제1장] 능숙한 백정과 품위 있는 군자 : 무위의 개념 _53
뇌腦와 무위無爲 _64

[제2장] 하늘에 취하기 : 무위의 사회성과 영성 _85

[제3장] 애쓰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 자아를 갈고닦기 _109
뜨거운 것은 충분하지 않다 : 왜 우리는 의식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 _117
차가운 것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 차가움을 뜨거움 속에 넣기 _123
애쓰지 않고자 노력하기 : 인공적 자연성 _128
유교의 무위 : 문명에서의 편안함 _143
마을의 젠체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_145

[제4장] 애쓰기를 그만두기 : 통나무 끌어안기 _151
뛰어난 인물과 메디슨 가 타도 : 사회적 지식과 쾌락의 쳇바퀴 _160
붙잡고자 하면 잃게 될 것이다 _169
집으로 되돌아가 통나무 끌어안기 _175
어떻게 바라지 않도록 바랄 수 있는가? _183

[제5장] 노력하라, 그러나 너무 열심히는 하지 말기 : 도덕적 싹 재배하기 _193
합리주의자들에 대한 반대 : 차가움만으로는 안 된다 _197
원시주의자에 반대하기 : 도덕적 정원 가꾸기 _210
박자에 몸 맡기기 : 맹자의 무위 _220
왜 “자연스러운”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 _227

[제6장] 잊어버리기 : 흐름 따르기 _233
잊어버리고, 가자 _240
자유롭고 쉽게 방랑하기 _259
왜 우리의 자아는 잃어야 하는 대상인가? _269

[제7장] 무위의 역설 : 자발성과 신뢰 _277
땅에서 나온 진리 : 갑골과 죽간에 담긴 무위의 역설 _286
문신과 쉽볼렛 : 우리가 신뢰하는 몸에서 _299
그것은 실재적 역설이다 : 무위와 덕 _313

[제8장] 무위로부터 배우기 : 역설과 함께 살기 _323
내성內省의 역설 _339
몸을 진지하게 여기기 _346

감사의 글 _351
부록 _357
주석 _358
참고문헌 _406
찾아보기 _430
Author
애드워드 슬링거랜드,김동환
미국 스탠포드대학 졸업 후 UC 버클리대학에서 석사학위, 스탠포드대학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아시아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국시대(B.C. 5-3세기)의 중국 사상과 종교학뿐 아니라 개념적 혼성 이론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중심으로 한 인지언어학, 윤리학, 진화심리학,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Confucius Analects: With Selections from Traditional Commentaries》(2003), 《Effortless Action: Wu-wei as Conceptual Metaphor and Spiritual Ideal in Early China》(2007), 《What Science Offers the Humanities: Integrating Body and Culture》(2008), 《Trying Not to Try: Ancient China, Modern Science and the Power of Spontaneity》(2014), 《Mind and Body in Early China: Embodied Cognition, Orientalism and the Myth of Holism》(2018)이 있으며, 마크 콜라드 박사와 함께 《Creating Consilience: Integrating the Sciences and the Humanities》(2012)도 엮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졸업 후 UC 버클리대학에서 석사학위, 스탠포드대학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아시아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국시대(B.C. 5-3세기)의 중국 사상과 종교학뿐 아니라 개념적 혼성 이론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중심으로 한 인지언어학, 윤리학, 진화심리학,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Confucius Analects: With Selections from Traditional Commentaries》(2003), 《Effortless Action: Wu-wei as Conceptual Metaphor and Spiritual Ideal in Early China》(2007), 《What Science Offers the Humanities: Integrating Body and Culture》(2008), 《Trying Not to Try: Ancient China, Modern Science and the Power of Spontaneity》(2014), 《Mind and Body in Early China: Embodied Cognition, Orientalism and the Myth of Holism》(2018)이 있으며, 마크 콜라드 박사와 함께 《Creating Consilience: Integrating the Sciences and the Humanities》(2012)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