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우리 앞에 달마가 나타난다면
인생과 종교, 그리고 우주에 대해 어떤 말을 할까?
소설로 읽는 선불교와 마음 이야기!
이 책은 선불교에 입문하고자 하거나 마음 수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선불교 입문서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선불교의 기본 개념과 교리를 이해하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풀어 놓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출가하여 행자 생활을 한 지 한 달째. 그런 주인공 앞에 어느 날 스스로를 달마라 칭하는 동자승이 나타난다. 이후 주인공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구도 여행을 떠나고 꼬마달마도 이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이런 두 달간의 짧은 여정 속에서 두 사람이 겪는 사건과 둘 사이에 오고갔던 문답을 통해 인간의 마음, 종교, 그리고 우주에 관한 선불교의 가르침을 전한다. 여기에는 선불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20여 개의 선문답과 화두가 등장하여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불교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Contents
달마는 어디로 갔을까?
1장 부엌
조그만 암자 / 동자승 / 꼬마달마
2장 쌀과 모래
법거량 / 밥 / 허공 / 박물관 / 공덕 / 양 무제
3장 달마
눌변 / 금강경 / 카레 / 페르시아 / 소림사 / 면벽
4장 시장
꼬마의 정체 / 선문답 / 축지 / 정육점 / 무차별 / 개울
5장 목불
전설 / 황금빛 나무 / 망연자실 / 싯다르타의 시선 / 반가사유 이전의 표정 / 목불과 인부
6장 돌
이타적 고민 / 낙오 / 마땅히 머무는 곳 없이 / 혜능 / 죽비 / 마음속의 돌
7장 길
회자정리 / 젊은 선승 / 세 가지 독 / 화 / 치자꽃 향기 / 황룡 / 백척간두 진일보 / 거자필반
8장 무의미
동문서답 / 노불 / 내려놓게! / 차나 한 잔 / 눈꺼풀 / 당황 / 뜰 앞의 잣나무
9장 폭우와 갈림길
회의 /호수 / 두 스님 / 폭우 / 말 끊긴 곳 / 두 갈래 길
10장 달과 바다
망월 / 보름달 / 하나뿐인 진리 / 연기 / 손가락도 달도 / 묵언 / 해인
11장 가을
인파 / 체로금풍 / 소문 / 수상한 인부 / 불 / 사리 / 사라진 달마
12장 정체
궁금증 / 달마의 최후 / 독살 / 첫눈 / 회상 /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