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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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7/25
Pages/Weight/Size 128*210*20mm
ISBN 978899715033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09년 〈시선〉신인상을 수상하며 시단에 나온 박지우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은 무능의 구체화 혹은 무능의 구조화라 할 수 있는 소잡의 세계에서 역설적으로 우리가 얻는 정서는 지시적 합의에서 이탈된 낮선 감각들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고정된 크기나 넓이 등에 주목하지 않고, 점과 선과 면의 좌표와 연결에 주목하는 토폴로지의 의미 안에서 장소와 장소를 떠돌지만, 동시에 떠돌았던 장소에서 의미를 지워나간다.

박지우의 시는 표층적 차원에서 삶의 반영에 충실하며, 삶 일반의 제문제들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따스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더 단편적으로는 애상과 연애 코드로 읽힐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박지우의 시에서 ‘무엇을 말하는가’보다는 ‘어떻게 사유하는가’에 주목하는 것이 시편들이 기거하고 있는 존재의 영역에 대한 적절한 해석일 것이다.
Contents
自序

1부
페이스오프
과녁
시간의 침묵
라일락 피는 사월
나뭇잎과 청소부
비의 무덤
줌호프
바람의 모자
#이 있는 출구
레잇비
빨간펜
레드 시티
숲의 홈페이지
촛불
2010 겨울, 그리고 이미지들

2부
허밍, 허밍
스윙
기억의 나사를 풀다
나를 읽어요
불면을 발송하다
2월28일 분득
新 피노키오
개나리가 피었나요
아라크네
폭설
에델바이스
몽산포에 묻다
기억에 갇히다
젖은 시간의 페이지
오로라

3부
스캣Scat
롤리팝
훌라후프
소울메이트
괴테의 언덕
반쪽의 방
네일아트
기울어진 오후 2시
Just
봄의 변주곡
봄의 대차대조표
비상구
립스틱을 바른 오후
기차가 있는 풍경
남자의 백한 번째 이력서

4부
예스터데이
큰언니
사탕반지
깊은 강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속에 앉아
꽃병 속에 기억이 자란다
찌그러진 양동이
들고양이
데코레이션
자정 넘어 밥을 먹네
어느 날의 다이어리
인형의 집
플라스틱 나비
하늘에 창문 하나 내고 싶다
소설 속 주인공

해설_소집素鏶의 점點, 침잡沈雜의 면面 · 조연호
Author
박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