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그린에너지분야로 산업의 성장축이 옮겨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성과가 보장되는 시대는 끝났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쇠퇴의 길로 간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똑같은 일을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는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도래되었다. 세계경제는 저성장시대로 진입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요구는 까다로워지고 다양화 될 것이다.
미국의 글로벌 경제잡지 포보스는 매해 4월말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가지 지표를 종합 평가해 ‘글로벌 기업 랭킹 2000’을 발표한다. 이중 한국은 2020년도에 58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주요 제조업인 반도체, 자동차, 전자제품, 조선, 철강, 화화 등 6대 업종의 세계기업과 한국기업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했다. 이때 세계평균은 9.4%인데 반해 한국기업은 5.4% 로 무려 4%포인트나 낮다. 한국기업이 세계적인 기업보다 제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저하되는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또한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근본원인은 무엇일까. 그동안의 수많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수익이 낮아지는 요인을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비즈니스가 지속성장하기 위한 세 가지 비밀이기도 하다.
이 비밀은 개인이나 조직의 모든 부문에 적용된다. 예를 들면 개인에 있어 청사진은 꿈이 되며, 개념설계역량은 전문성, 지속혁신은 변화관리가 된다. 따라서 정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가는 방법은 이 비밀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3가지 비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직원행복, 예방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구성원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달성할 수 없다. 바로 이것이 직원행복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 이유다. 또한 이 모든 중심에는 인간존중이라는 사상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지금부터 그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