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향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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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0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889970909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무향민(無鄕民)이 그리는 평화의 지도
2대에 걸친 피난민들 삶의 애환과 꿈 그려


박기영 시인의 신작 시집 『무향민의 노래』가 출간되었다. 평안남도 맹산을 고향으로 둔 시인의 아버지와 시인의 삶이 상징하는 역사와 자연의 생명력을 드러냈던 전작 시집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이후 새롭게 쓴 시들을 모아 펴낸 이번 시집은 우리 사회에 가려져 있던 실향민 2세들의 비극적 삶을 형상화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시인에게 고향은 있어도 없는 곳이다. 이런 형용모순의 삶을 아프게 그려 낸 시 「원적지」 연작과 「무향민(無鄕民)」 등 47편의 신작시 수록. 그러나 이 시집은 회한만을 노래하고 있지는 않다. 오는 9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전 선언’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우리 모두의 바람, 분단극복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기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Contents
제1부 무향민의 노래
제무시 / 도강기 1 / 도강기 2 / 도강기 3 / 도강기 4 / 도강기 5 / 묘봉에 뜬 달 / 원적지 1 / 원적지 2 / 원적지 3 / 원적지 4 / 원적지 5 / 강시전 / 푸른 다리의 추억

제2부 깊은 우물
장갑에서 자다 / 만세 운동회 / 엄마 돼지 여섯 마리 / 단오제 / 깊은 우물 / 평화상회 1 / 평화상회 2 / 평화상회 3 / 평화상회 4 / 은어그물 / 뱀장어잡이 / 똥무덤 / 무향민

제3부 붉은 동치미
금강산 가는 길 / 과자공장 방 씨 / 맹산 할머니 / 붉은 동치미 / 금강휴게소 타령 / 회령댁 / 페이스북 통일 / 평양에서 온 편지 / 부고 맹산인 방성환 졸 / 우리는 하나다 / 눈물에는 남북이 없다 / 분명 올 거야, 그날이 / 이상한 인질극 / 소성리에서 1 / 소성리에서 2 / 판문점 1 / 판문점 2 / 판문점 3 / 신무기 열전 / 볼음도 은행나무

발문 · 박일환 149
시인의 말 165
Author
박기영
195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평안도 맹산 출신의 피난민 아버지와 경북 상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충청도, 강원도 등지를 전전하다 대구에 정착해 성장기를 보냈다. 그 뒤에 함양 마천, 경기도 안산 등 여러 곳에 머물기도 했다. 1982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되었고, 『우리 세대의 문학』 등에 작품을 발표했다. 장정일과의 2인 시집 『聖·아침』, 『숨은 사내』,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무향민의 노래』 등의 시집을 냈다. 방송작가로 [낙동강 1300리], [만행] 등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귀국하여 충청북도 옥천에서 옻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첫 소설 『빅버드 Big Bird』를 써냈다.
195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평안도 맹산 출신의 피난민 아버지와 경북 상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충청도, 강원도 등지를 전전하다 대구에 정착해 성장기를 보냈다. 그 뒤에 함양 마천, 경기도 안산 등 여러 곳에 머물기도 했다. 1982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되었고, 『우리 세대의 문학』 등에 작품을 발표했다. 장정일과의 2인 시집 『聖·아침』, 『숨은 사내』,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무향민의 노래』 등의 시집을 냈다. 방송작가로 [낙동강 1300리], [만행] 등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귀국하여 충청북도 옥천에서 옻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첫 소설 『빅버드 Big Bird』를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