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의 곧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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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6/19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8899709074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세상과 나의 싸움에서 세상 편을 들어라”

김수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편향의 곧은 나무』가 도서출판 한티재에서 나왔다. 고통과 슬픔, 바닥의 서정으로 가득 찬 첫 시집, 『사랑의 뼈들』(삶창, 2015) 이후 2년 만이다. 2013년 『시와 표현』으로 등단한 김수상 시인은 ‘몸 근처에 있는 생활의 언어’를 능숙하게 부리며 삶의 고통과 사랑을 노래해왔다. 두 번째 시집 역시 그 연장선에 서있지만, 첫 번째 시집에 견주어 보면 시적 사유가 훨씬 깊어지고 세밀해졌다. 김수상의 말놀이는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시적 윤리를 향해 나아가는 알레고리다. 다양한 식물들과 동물, 곤충들을 등장시켜 삶을 은유하는 이번 김수상의 시집은 사랑과 죽음이 결국엔 한 몸임을 시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적빈
개인적이란 말
이름을 걸다
품고 살다
세상의 음을 보다
샵에 대하여
관음에 대하여
비루를 씻다
몰려와요 몰리에르
싹수
말다
빛 우물
마음에 대하여
웃음에 대하여
人生
시 쓰는 사람
송 여인 이야기
치한이 살고 있다
천화
Event horizon

제2부
사랑
그러니 어쩌나
편향의 곧은 나무
사랑
형편
사랑벌레
사랑
왜 이래 안 죽어지노
구름국을 보다
늦가을
반가사유 1
반가사유 2
마지막 일기
사색단풍
검은 염소 흰 젖
문신
요구, 욕구, 욕망

알바에 대하여
고쳐 쓴 편지

제3부
살구꽃을 보았다
할미꽃을 보았다
작약
바닥이 밑천이다
화원읍 설화리
봄날은 간다

대처
무화과다
말복
식솔에 대하여
흰나비
빨래
안녕, 웰스 씨
가슴엔 물이 살고
거저리 이야기
산책의 발견
안심을 따라가다
간을 보다
근황
산수유

제4부
너희는 레이더 앞에서 참외나 깎아라, 우리는 싸울 테니
길을 막고 물어보자
저 아가리에 평화를!
니들이 이 맛을 아느냐?
새들이 우리를 걱정한다
소성리의 봄
꽃들에게 물어보자
우리는 항쟁하는 사랑기계들이다
우리가 사랑이다

산문 詩와 人生에 대한 서른 개의 짧은 생각
Author
김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