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업은 세상을 구할 수 없는가

기업의 자선 활동에 담긴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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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9/24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9689841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가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와 무선통신 분야에서 독점 구조를 만들어 엄청난 부를 쌓았고, 이 기업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고, 씨앗이나 학교, 의약품을 만들어서 나눠준다. 하지만 이런 선행이 자본주의가 낳은 뿌리 깊은 가난이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마이클 에드워즈는 많은 박애자본가들은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냥 둔 채 증상만 치유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한다. 성과와 경쟁을 우선하는 기업의 방식은 연대와 인내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변혁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의 박애사업은 미국이나 세계적인 대기업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을 비롯한 엘지, 현대, CJ, SK, 한화 등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만 하더라도 무노조 원칙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고,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나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직원 파견 문제는 여전히 뒷짐 지고 있다.

마이클 에드워즈는 기업이 정말 세상을 구하고 싶다면, 기업의 운영에서 실천하라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좋은 기업시민으로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이용하고 해를 입히는 상품을 생산하지 말고, 충분한 임금을 지급하고,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 말고, 공익을 위해 시장에 적용되는 규제를 준수하고, 독점이나 시장 조작 시도를 그만두라고 일침을 가한다.
Contents
머리말

01 비이성적 풍요: 박애자본주의의 유행
박애자본주의 대 사회변혁 | 증상 대 원인

02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이상한 기업: 기업적 사고가 사회변화를 이끌어 갈 때와 이끌어 가지 못할 때
진주목걸이 | 시민사회와 비영리부문의 자리는 어디로? |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이상한 기업 | 사회변화가 일어나는 데 기업은 어떤 도움을 주는가

03 사라진 증거: 박애자본주의가 이루지 못하는 변화
시장을 활용해 세계적 가난을 해결하는 방법 | 소액대출과 '피라미드 바닥에 뿌리는 돈’ |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가 | 시민사회 강화하기 | 사회적 경제적 국가 지표

04 기업적 사고가 가져온 높은 대가: 인간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가 섞이지 않는 이유
결핍 충족인가, 권리 실현인가 | 경쟁할 것인가, 협동할 것인가 | 소비자인가, 사회 참여자인가 | 기술적 문제인가, 정치적인 문제인가 | 속도가 필요한가, 인내가 필요한가 | 민주적인 책임성은 측정할 수 없다 | 시장의 공식을 시민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까 | 기업과 시민사회를 혼합한다면

05 사회변혁은 다양성에서: 박애자본주의의 쇠퇴와 시민박애주의의 부상
정직한 열린 대화 시작하기 | 사회변화를 위한 박애운동 개혁 | 재단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하기 | 시민박애운동

맺음말ㆍ주ㆍ찾아보기
Author
마이클 에드워즈,윤영삼
시민사회, 박애운동, 사회변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지난 30년 동안 잠비아, 말라위, 콜롬비아, 인도, 영국, 미국 등을 오가며 기금 심사원, 작가, 시민권익 옹호자, 사회운동가, 조직운동가로 활동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했고, 남미 도시 빈민의 주거문제에 관한 논문으로 런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NGO의 세계에 입문한 그는 15년 동안 영국 옥스팜, 세이브더칠드런, 프라사드재단, 해외봉사단 등에서 운영책임자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포드재단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프로그램 총책임자를 맡았다. 2008년 이후에는 사회활동가들의 네트워크 데모스의 특별선임연구원, 뉴욕대학 와그너공공서비스대학 초빙연구원, 맨체스터대학 브룩스세계빈곤대학의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 권의 책과 수백 편의 칼럼을 썼고, 자원 활동과 사회변혁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금 아내 코라와 함께 뉴욕주의 작은 마을스완레이크에 살고 있다.
시민사회, 박애운동, 사회변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지난 30년 동안 잠비아, 말라위, 콜롬비아, 인도, 영국, 미국 등을 오가며 기금 심사원, 작가, 시민권익 옹호자, 사회운동가, 조직운동가로 활동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했고, 남미 도시 빈민의 주거문제에 관한 논문으로 런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NGO의 세계에 입문한 그는 15년 동안 영국 옥스팜, 세이브더칠드런, 프라사드재단, 해외봉사단 등에서 운영책임자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포드재단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프로그램 총책임자를 맡았다. 2008년 이후에는 사회활동가들의 네트워크 데모스의 특별선임연구원, 뉴욕대학 와그너공공서비스대학 초빙연구원, 맨체스터대학 브룩스세계빈곤대학의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 권의 책과 수백 편의 칼럼을 썼고, 자원 활동과 사회변혁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금 아내 코라와 함께 뉴욕주의 작은 마을스완레이크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