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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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29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9681278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논객 3인이 제시하는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방법


2012년 겨울, 진보와 보수의 양진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대결했다. 애초에 박근혜 후보의 절대적인 우세 속에서 시작된 선거였지만 안철수 후보의 등장으로 그 결과를 알기 어려운 형국으로 진화해나갔고 그 후에 이어진 단일화 과정과 텔레비전 토론을 거치면서 더욱 박빙의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투표 결과,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고 문재인 후보는 패배하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변화를 바랐던, 그리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48%의 국민들에게 이번 대선의 결과는 큰 실망 혹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왜 패배하였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 패배는 반복되지 않는가? 승자나 패자 모두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이 있겠지만, 패자는 모든 것을 다 잘못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전제해야 한다. 그래야 잘한 것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대선에서 패배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은 유감스럽게도 이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평가를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그 동안 범진보 진영에 대해서 평소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논객 세 명이 솔직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철희, 유승찬, 안병진 세 사람은 진보 진영이 만일 여기서 대선의 결과에 대한 평가에 열정적으로 임하지 않고 또한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치 개혁 프로그램을 내놓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세력으로 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다.

그리고 『바꿔야 이긴다』를 통해 거대한 변화를 위한 치열한 논의를 시작해 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에 담긴 이철희, 유승찬, 그리고 안병진의 목소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입장은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진다. 즉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것, 어떤 잘못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 장래 정치개혁의 방향은 이 평가를 바탕으로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이런 반성과 평가와 모색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소위 정치적 진보의 입장에 선 정치 세력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살아 있으리라는 것이다. 즉, “바꿔야 이긴다”는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 2012년 대선 패배, 민주당의 개혁 과제 - 이철희
1. 왜 패배했나?
2. 정치와 정당에 대한 이해
3. 민주당이 승리하려 했다면
4. 필요했던 승리 전략은?
5. 승리 전략의 수립을 위한 기본 전제
6. 문제는 정당이다
7. 이제는 결단할 때

2 빅데이터와 SNS 선거 전략 - 유승찬
1. 세상을 뒤흔든 빅데이터
2. ‘공감의 시대’를 역주행한 민주당의 낡은 정치
3. SNS 위력 무시한 2012 한국 대선
4. 진화하는 SNS 선거 캠페인 전략
5.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6. 빅데이터와 마이크로타기팅
7. 전통적 캠페인과 디지털 캠페인의 대융합
8. 승리를 위한 거대한 변화

3 진보와 보수의 정치질서, 미국 민주당의 경우 - 안병진
1. 한국과 미국의 대선을 돌아보며
2. 미국 1968년 선거의 시사점
3.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의 한계
4. 대안적 제3후보들의 한계
5. 이후 정치 질서의 전망
Author
이철희,유승찬,안병진
1964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부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했으며, TBS 교통방송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진행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 때문에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국의 한(漢) 왕조를 연 장량과 조선 왕조를 건설한 정도전,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도운 루이 하우를 좋아하고, 전략가를 지향한다. 지은 책으로는 『7인의 충고』, 『이철희의 정치 썰전』, 『뭐라도 합시다』, 『1인자를 만든 참모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등이 있다.
1964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부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했으며, TBS 교통방송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진행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 때문에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국의 한(漢) 왕조를 연 장량과 조선 왕조를 건설한 정도전,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도운 루이 하우를 좋아하고, 전략가를 지향한다. 지은 책으로는 『7인의 충고』, 『이철희의 정치 썰전』, 『뭐라도 합시다』, 『1인자를 만든 참모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