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공개되는 한일ㆍ한중어업협상의 치열했던 물밑 외교전의 기록
동북아 한중일 3강의 수역과 해양영토전, 어떻게 승자가 될 것인가
유엔해양법의 발효에 따라 시작된 한중일 양자 간 어업협정은 바다경계획정을 뒤로 하고 잠정적으로 체결되었다. 이렇게 체결된 어업협정은 어떠한 형태로든 해양경계획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동북아지역 특히 한중일은 이미 해양영토 쟁탈전에 돌입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이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대한 일본의 국유화 조치로 중국의 강력한 문제제기가 더욱 격화되고 있는 것, 2012년 동중국해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대륙붕경계 주장은 석유, 가스 등 해양자원쟁탈전이 이미 본격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치열했던 한일, 한중어업협정 체결과정과 내용을 돌아보면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후의 대안을 짚어보고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한중일 협력공동체 구상까지 펼쳐본다.
Contents
제1부 어업협정을 돌아본다
제1장 한일어업협정
1. 한일어업협정 체결, 그 막전막후
1) 근현대 한일어업관계의 역사
2) 한일어업협정 체결 과정과 개요
3) 한일 양국의 입장과 협상전략
2. 한일어업협정의 쟁점과 내용
1) 어업수역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다
2) 동해 중간수역과 독도 영유권 문제
3) 중간수역 및 중첩수역에서의 조업 문제
4) 북부대륙붕경계 좌표의 비밀
3. 한일어업협정의 타결 과정과 결과
1) 바다 주고받은 흔적, 상처로 남다
2) 동쪽한계선과 서쪽한계선의 득실
3) 급박했던 협상 현장 메모
4) 마지막 타결 현장
4. 한일어업협정 체결 이후, 입어조건 협상
1) 협정은 발효되었으나 시행은 유보된다
2) 협상 중에 터진 쿠릴 꽁치잡이
3) 대개와 장어 어업이 가장 큰 피해
4) 일명 ‘쌍끌이 파동’의 시작과 끝
5)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