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낭만적인 바리스타 K씨가 들려주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스민 커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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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67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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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0/3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9672011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예술가들이 사랑한 한 잔의 커피
그들에게 커피란 어떤 의미였을까?


이 책은 랭보, 고흐, 이상 등 명사들이 가진 커피와의 숨은 인연을 찾아 들려주고, 거기에 시라는 문학의 향기를 곁들인 책이다. 우리는 매일같이 카페에서 원가보다 훨씬 더 비싼 돈을 지불해 가며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그만한 가치의 문화적 혜택은 잘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문화와 예술향 가득한 커피를 만들어 냈다.

바리스타 K라는 인물의 비망록에는 특이한 이름의 커피와 그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들어 있다. 총 스무 잔의 문화와 예술에 얽힌 커피 이야기는 당시 예술가들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깨닫게 해 주며, 각 잔이 끝날 때마다 첨부된 아트레시피를 보고 직접 그 시대의 분위기가 스민 커피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커피의 종류나 그에 관련된 정보들까지 속속들이 실어 실용적인 측면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과, 그 커피를 아무 생각 없이 마시던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언제까지 낭만없이, 똑같은 커피만 무심하게 마실 것인가? 이 책을 읽는 순간 커피는 여유와 휴식,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커피 한 잔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카페 또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에서 점차 문학적 담론을 마음껏 펼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유로운 곳으로 변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첫 잔. 랭보 커피
둘째 잔. 에드바르 뭉크 커피
셋째 잔. 이효석의 향 커피
넷째 잔. 헤르만 헤세 커피
다섯째 잔. 헤밍웨이와 쿠바 커피
여섯째 잔. 빈센트 반 고흐 커피
일곱째 잔. 소설 “백경(白鯨)”과 ‘별다방’ 이야기
여덟째 잔. 이상의 제비다방 커피
아홉째 잔. 프란츠 카프카 커피
열 잔. 생텍스…(Saint-Ex…) 커피
열한 잔. 이사도라 던컨 커피
열두 잔. 아! 전혜린 커피
열세 잔. 홍연택 커피 - 블랙 앤 스위트 블랙
열네 잔. 시인 김현승과 박목월의 커피 탐닉
열다섯 잔. 터키의 커피 - 투르크 카흐베(Turk Kahve)
열여섯 잔. 더치 블랙 캔 커피 한 통을 까 놓고 듣는 바흐의 칸타타
열일곱 잔. 천사의 커피
열여덟 잔. 불꽃이거나 바람의 영웅이란 이름의 커피
열아홉 잔. 아름다운 나눔, 공정무역 커피
마지막 잔. 비 오는 날의 그 커피처럼

에필로그
Author
김용범,김윤아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4년 박목월·박남수·김종길 선생님의 선(選)에 의해 ‘심상’에 시인으로 데뷔했다. 2001년 『한국소설』에 중편 소설 ‘회향’이 당선.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파미르의 호랑이』 등을 발간했으며 1985년 호암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무용극 『아홉개 구름과 꿈』으로 극작을 시작하여 가무악 『흰뫼여 한가람이여』, 『홍랑』, 『해어화』, 오페라 『동명성왕』, 창극 『심청전』과 『춘향전』, 서도 소리극 『황진이』, 비언어극 『달하』 등의 무대 작업을 해왔다. 80년대와 90년대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근무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전통문화 내러티브연구」, 「문화콘텐츠 창작소재개발론」, 「리브레토 창작실기」, 「예술행정론」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4년 박목월·박남수·김종길 선생님의 선(選)에 의해 ‘심상’에 시인으로 데뷔했다. 2001년 『한국소설』에 중편 소설 ‘회향’이 당선.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파미르의 호랑이』 등을 발간했으며 1985년 호암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무용극 『아홉개 구름과 꿈』으로 극작을 시작하여 가무악 『흰뫼여 한가람이여』, 『홍랑』, 『해어화』, 오페라 『동명성왕』, 창극 『심청전』과 『춘향전』, 서도 소리극 『황진이』, 비언어극 『달하』 등의 무대 작업을 해왔다. 80년대와 90년대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근무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전통문화 내러티브연구」, 「문화콘텐츠 창작소재개발론」, 「리브레토 창작실기」, 「예술행정론」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