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욕심, 저자는 인생과 우리 내면에서 이 두 마음의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 인간이 영원한 행복과 오랜 수명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를 이 두 마음의 싸움에서 양심이 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심은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반대로 욕심은 ‘거짓 나’로 참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음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참된 ‘양심’이라는 본성과 참되지 못한 ‘욕심’이라는 본성이 내재한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순간 두 마음 사이에서 갈등한다. ‘참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욕심’을 비워야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저자는 신적 존재에 의지하지도 말고 물질에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체의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양심’을 믿기를 권한다. ‘양심’을 믿고 지키고 회복하는 길은 ‘욕심’과 자존심 같은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세를 낮춘 삶의 모습이다. 또 남을 사랑하고 배려할 때 잃어버린 양심이 제 자리를 찾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일구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주제이다.
Contents
양심과 욕심 / 08
읽음에 들어가면서 / 12
생명과 죽음 / 17
참 나와 거짓 나 / 24
‘나’는 누구인가 / 28
양심과 함께 걷는 개척의 길 / 39
‘고물’도 임자를 ‘잘’ 만나면 ‘보물’이 된다 / 45
조용한 아침의 나라 / 49
‘참 나’의 양심과 ‘거짓 나’의 욕심 / 56
피血가 곧 마음이다 / 63
생, 노, 병, 사 / 77
하늘과 땅 / 80
출세(出世) / 85
잃어버린 ‘참 나’ / 88
진리를 찾아서 / 105
지식(知識)과 지혜(智慧) / 118
바른 말, 거짓말 / 128
성선설(性善說) 성악설(性惡說) / 139
마음 병 / 143
자연과 생명과학 / 159
신(神) / 170
종교 / 189
마음의 그릇 / 204
깨달음과 내 탓 / 213
득도 / 226
철 학 / 238
주 역 / 258
태극기 / 270
번뇌가 무엇이며 어디 있는 가 / 275
‘108번뇌’ 심상도 / 286
‘108번뇌’ 심상도표 해설 / 288
멍텅구리 / 292
환자 / 298
마음의 텃밭 / 306
미로의 꿈 / 313
마무리 /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