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흔적과 상상, 건축가 오기사의 서울 이야기
$17.82
SKU
9788996583486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05/01
Pages/Weight/Size 147*210*30mm
ISBN 9788996583486
Description
도시를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



“도시는 흔적과 장소, 집합, 기호, 상징, 미학, 기억 그리고 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습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난 추억을 닮았다.”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기사가 살고 걷고 숨 쉬며 사랑하는 도시 대한민국 서울의 건축과 지문, 도시와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 서울은 오기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지구 곳곳을 방랑하기를 즐겨 하는 그이지만 결국 다시 찾아오는 종착지는 늘 고향 서울이었다.



이 책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섬세한 지문을 오기사 특유의 감성과 시선을 담아 8가지 키워드로 읽어 낸다. 자신의 건축 설계 사무실이 있는 신사동 가로수 길과 시끌벅적한 종로 거리에서부터 청와대, 국회의사당, 서울 광장, 한강의 다리들, 고궁과 미술관, 일상적인 공간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에 사는 이들의 터전을 '건축'과 '도시'라는 프레임 속에서 새롭게 그려냈다. 서울에 관한 다소 불편한 진실에서부터 무분별한 도시 개발에 관한 건축가로서의 애정 어린 걱정, 그리고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로서의 삶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담아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문양은 각양각색이고 다채롭다. 때론 느슨하게, 때론 엄격하게 그러나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서울. 건축가 오기사가 보는 도시 서울은 흔적과 장소, 집합, 기호, 상징, 미학, 기억 그리고 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난 추억을 닮아 있다.



건축가적 사유와 상상으로 풀어낸 글, 풍부하게 삽입된 카툰과 그림, 사진에서 오기사 특유의 쿨한 감성과 위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며,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바라보았던 서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져볼 수 있는 참신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낯설지만 낯설지 않고, 새롭지 않으나 새로운 책이다.



* 관련 동영상 보러 가기
Contents
prologue 서울에서 여행하듯 살아보기

흔적
Since 1992 _ 신사동 가로수 길
카르멘의 서울
지도에 담긴 땅의 흔적
옥에 티인가, 티에 옥인가? _ 윤 빌딩
석촌 호수의 고마움
시간 여행 튜브

장소
킹콩건물에 대한 단상
불 꺼진 테헤란로
교보 빌딩과 광화문
옥탑방 사무실
남산에서의 맹세
인천공항 연가

집합
흑백 영화처럼 _ 계동 길
홍대 앞에 가면
봉은사와 아이파크
아파트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ECC)
여의도 블루스

기호
서태지 건축 유감
급조된 이상 도시
청담동 스타일
빈티지 카페
여백의 건축 _ 안국동 한옥
진화된 맥도날드

상징
국회의사당의 돔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환경적 광장을 기다리며
라스베이거스에 서울서울서울 호텔이 생긴다면
그 왕자와 그 공주의 사정
경동교회를 능가할 수 있는 교회를 기다리며
산은 산이 아니다

미학
폐허의 아름다움 _ 선유도 공원
한강의 다리들
청와대는 한국을 대표하는가?
한쪽만 바라보기 _ 국립중앙박물관
강박관념의 도시
광화문 이마 빌딩

기억
길어서 좋다 _ 종묘 정전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물이 무엇인가요? _ 환기미술관
내 마음을 나도 몰라 _ 종로타워
실패의 기억 _ 세운상가
국립민속박물관은 옳은가?
계절을 타는 건물들 _ 연세대학교 본관, 원서동 공간 사옥, 대학로 샘터 사옥

상상
김포공항 스타벅스
한강의 물 위를 달리는 기차
수직 방향 도시 공원
이방인들을 위한 도시 _ 고속버스터미널
Designed by 욕망
양배추 도시
22세기 서울 _ 5 suggestions for changing Seoul

epilogue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짧은 가이드
덧. 서울, 어제 그리고 오늘

지도 _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소들
오기사의 친환경 건축개론
Author
오영욱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