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가며,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배운다. 나아가 나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을 더욱 잘 알게 된다. 따라서 교과서에 제시된 목표를 익히고 활동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품을 즐겨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학 작품을 읽고 생각하는 것은 읽기/쓰기 같은 다른 언어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 종류의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시, 소설, 수필/평론으로 나누어 각각 한 권으로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깊은 울림을 건네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선정하고, 16종의 교과서를 두루 살펴 꼭 읽어야 하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국어 교육의 목표를 제대로 살려 학교 교육과 문학 작품을 긴밀하게 연결, 작품을 어떤 관점으로 보고, 작품을 통해 무엇을 알아야 할 것인지를 꼼꼼하게 살핀다. 마지막으로 실제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활동들을 잘 녹여서 풀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학습 활동을 직접 해 보고 결과를 바로 확인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스스로의 이해를 높여 나갈 수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첫 번째 이야기 시를 어떻게 읽을까
1. 시의 의미
고재국 -최두석
: 노래와 이야기-최두석
머슴 대길이-고은
: 선제리 아낙네들-고은
우리 동네 구자명씨-고정희
: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문정희
엮어 읽기 : 나희덕-귀뚜라미*이성부-벼
2. 시의 함축적 의미
길 - 신경림
: 봄길 -정호승
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
바위-유치환
엮어 읽기 : 정희성-숲*안도현-간격
3. 시의 대립적 의미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 시-강은교
목련 후기-복효근
: 목련이 진들-박용주
풀-김수영
엮어 읽기 : 신동엽-봄은*김광규-대장간의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