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문화 박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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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9/1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641755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먹고 나누는 음식문화에 대한 기록

한국음식이라 함은 현재 한국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을 가리킨다. 이 한국음식에는 수천 년간 쌓인 한민족 음식 전통이 녹아들어 있을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한국음식의 형태는 그리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한국전통음식은 먼저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제한다. 첫 번째는 ‘한국의 자연’이 만들어 낸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두 번째는 ‘현재 한국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음식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한 조건을 하나 더 덧붙이고 있다. 바로 ‘한국음식을 먹는 사람들’이다. 요리사의 조리 과정과 그 결과물인 음식은 그 음식을 먹는 행위를 하기 위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21세기 한국인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는지, 어떤 음식을 어디에서 먹는지, 어떤 방식으로 먹는지 등은 단지 한국음식이 아니라 한국음식문화에 관한 문제이다. 바로 이 때문에 황교익의 책은 ‘한국음식박물지’가 아니라 ‘한국음식문화박물지’인 것이다. 저자는 한국음식 자체보다는 그 한국음식을 먹었고, 지금도 먹고 있는 한국인의 삶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집중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Contents
들어가며
이 책을 읽기 전에 함께 정리해야 할 몇 가지 생각

1 밥과 반찬
2 밥상평등 사상
3 한정식
4 백반
5 남도음식
6 궁중음식
7 향토음식
8 진상품
9 이천쌀밥
10 쌀
11 부엌
12 밥그릇
13 젓가락
14 숟가락
15 국
16 프로판 가스
17 삼겹살
18 돼지
19 소
20 불고기
21 맥적
22 설하멱
23 소갈비구이
24 소등심구이
25 떡갈비
26 떡
27 떡국
28 꿩
29 냉면
30 소바
31 함흥냉면
32 막국수
33 닭갈비
34 찜닭
35 닭
36 삼계탕
37 프라이드 치킨
38 달걀
39 브랜드 달걀
40 삶은 달걀
41 호두과자
42 호떡
43 찐빵
44 만두
45 단무지
46 김치
47 고추
48 소금
49 젓갈
50 식해
51 새우젓
52 멸치젓
53 마른멸치
54 디포리
55 잔치국수
56 수제비
57 칼국수
58 자장면
59 떡볶이
60 오뎅
61 소주
62 막걸리
63 빈대떡
64 부침개
65 순대
66 부대찌개
67 감자탕
68 감자
69 고구마
70 도토리묵
71 두부
72 된장
73 간장
74 고추장
75 식초
76 생선회
77 초밥
78 김밥
79 비빔밥
80 볶음밥
81 짬뽕
82 탕수육
83 족발
84 홍어
85 치즈
86 햄
87 피자
88 햄버거
89 콜라
90 커피
91 와인
92 맥주
93 쥐포
94 팝콘
95 마카롱
96 라면
97 스파게티
98 뷔페
99 유기농
100 정치

나가며
한국음식 세계화를 위한 길
Author
황교익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