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예지 〈한행문학〉에 행시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한 김미옥 시인의 첫 행시집. ‘주제를 바로 파내는 오목 판화’같은 행시는 그 한정된 틀에 신선한 시심과 긴장감, 맥까지 짚는 작업에서 오는 특유의 재미가 있다. 시조와 많이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행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Contents
1. 행시 소개
2. 행시방 소개
3. 행시 나들이 / 多행시
겨울 사랑
붉은 연서
벽단향
육 이 오
네덜란드
글 맛
천상지애
낙엽진 숲길
욕망의 화신
너만 보여
...
시조 행시 / 삼행시
낙수물
기다림
생명의 신비
빗속의 연인
항구의 아침
당신이 좋아요
보고픈 마음
송년회
독백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