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의 첨병 이론인 우생학을 강요하던 일본인 상사 데라오박사에게 차별대우를 받은 것은 물론 필생의 연구결과까지 빼앗기는 박해를 받았던 우장춘의 대응, 한국전쟁에 휩쓸린 아버지의 나라에서 민족의 미래 민생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끝끝내 세속적 부귀영화에 연연했던 이종사촌 구용서와 대비된다. 오로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만들었던 우장춘의 생애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Contents
추천의 말
프롤로그
1부 당대 최고의 무인, 우범선
2부 밟아도 피어나는 민들레, 우장춘
3부 피를 피로 씻어내는 역사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