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새 연구사를 정리한 대중서!!
오랫동안 우리나라 토종 새의 생태를 연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박진영 연구관이 관련자료 수집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연구하고 관찰한 우리나라 새 연구 역사의 정리물이다. 1부에서는 계절과 서식지에 따른 새 관찰 방법과 새의 종류를 담아서 새를 만나기 위해 언제 어디로 나설지, 무엇을 기대하고 준비할지를 안내해 준다. 2부에서는 특별한 종, 또는 무리를 선정해 그들이 처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 사는 텃새와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양상에 많은 변화를 알 수 있고, 또한 그 변천 과정에 따른 환경의 변화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이동하는 새, 함께 날고 싶은 사람들
반가운 겨울, 손님 맞으러 가자
봄이다, 우리는 섬으로 간다
철새도 길을 잃는다
조금 지루해도 여름이 좋은 이유
사람이 만든 가장 멋진 생명 공간, 논
갯벌, 가을 옷 갈아입은 도요·물떼새들이 온다
도심 속의 새, 그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 연구 방법, 가락지 연구
철새가 사라지고 있다
내가 사랑한 새, 사무치게 그리운 새
나의 새 연구사를 이끌어 준 도요새
흔하던 참새, 도시 탈출 중
창경궁 귀염둥이로 돌아온 원앙
민첩하고 용감한 물떼새 이야기
한반도를 역주행하는 벌매
적응의 1인자, 갈매기
따오기, 멸종과 회생의 대서사시
우리 손에 달린 세계인의 저어새 살리기
지리산 화엄사에만 있는 우리나라 고유종, 양비둘기
순천만을 찾은 귀한 겨울철새 흑두루미
거위 닮은 개리, 생존이 위태롭다
큰기러기와 큰부리큰기러기는 정말 같은 종일까?
진정한 하늘의 지배자 매
황새 부리 부딪는 소리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