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버려라'라고 말하는 탐(貪), '분노를 참고 견디어라'라고 이르는 진, 그리고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라'고 하는 치(痴). 탐·진·치는 모든 수행자의 기본이 되는 공부이다. 탐내고(貪慾), 성내고(塵埃), 어리석음(愚癡)은 청정하던 자성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자신을 망쳐 놓기도 하기에 불교에서는 우리 중생들이 버려야 하고, 멀리해야 하는 가장 큰 세 가지의 독이라고 한다. 책은 중생이 살아가는데 제일 걸림이 되는 이 세 가지 독을 제거하고, 사람답게 사는 길, 마음이 파괴되지 않고 사는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 탐 욕심을 버려라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라/윤회/기도의 은덕/다이어트와 인욕바라밀/시작하는 마음/입춘과 삼재팔난/평등한 세상 만들기/선근의 씨앗을 심자/동냥그릇/내 배 채우기/마군들의 장난/욕심으로 파멸에 이르는 나/죽음의 극복과 두려움/무주상보시의 기쁨/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가 침노한다
2장 : 진 분노를 견디어라
생각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복 밭에 뿌린 씨앗/화두 찾기/보살의 네 가지 미묘한 성행(性行)/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불신을 극복하는 길/선근의 기쁨/하늘에서나 땅에서나/나의 참 모습은 어디에/참회는 수행의 시작이며 끝이다/세 가지 종류의 마음/열 가지의 인욕행/등불의 주인은 바로 등불을 켠 사람/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3장 : 치 어리석음을 깨우쳐라
인생의 가을을 풍요롭게/부자마음, 거지마음/세 가지 변하지 않는 진리(三法印)/겁(劫)이란/길 아닌 길/지도자의 바른 선택/마음과 확신/떠들고 우쭐대지 마라/인간은 위대한 존재/마음속 보물찾기/빛나는 지혜/번뇌를 이르는 말/일을 미루지 말자/부처님이 주신 지팡이/참회하며 참회하며/애리가(哀離歌)-여자의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