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인터넷시대에 던지는 신 문명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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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2/07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96276333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거짓 루머가 판치는 인터넷 시대
건강한 소통을 꿈꾸며 거짓 루머를 낱낱이 분석하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반드시 진실된 이야기만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가 가짜인듯, 가짜가 진짜인듯 여겨지는 시대. 우리 사회에는 각종 루머들이 넘쳐난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루머가 삽시간에 번지고, 한 사람을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공직자의 옷을 벗기기도 한다.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은 이 책을 통해 거짓루머가 번식하고 전파되는 매커니즘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루머는 반드시 루머를 퍼뜨리려는 사람과 그러한 행위의 목적이 존재한다. 저자는 '사회적 폭포효과(social cascades)'와 '집단 극단화(group polarization)'라는 두 가지 전파경로를 설명한다. 폭포효과는 우리가 판단을 내릴 때 타인의 생각과 행동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일어나고, 집단 극단화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토론을 하면 거짓 루머에 대한 믿음이 더 극단화된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거짓 루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저자는 인터넷 시대에 파괴적인 거짓 루머를 유포하는 자들의 활동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위축효과(chilling effect)'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위축효과가 기능을 발휘해야 사람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함부로 취급당하지 않고, 평판에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지켜 준다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거짓된 루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소통의 기반이 될 것이다.
Contents
무엇이 문제인가
루머꾼들
기존 신념이 미치는 영향
다른 사람 따라하기
1.정보의 폭포현상 (Informational Cascades)
2.동조화 폭포현상 (Conformity Cascades)
3.집단 극단화 (Group Polarization)
편견
루머 교정의 어려움
기존의 확신과 믿음
감정
감시 사회
낙관론과 비관론
위축효과
법의 역할
프라이버시
통신품격법 230조
어떻게 할 것인가

감사의 글
참고 문헌

해제: 통렬한 루머의 사회심리학
- 한국사회 ‘촛불’의 비밀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Author
캐스 선스타인,이기동,윤평중
1954년생. 미국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법학자. 시카고대학 로스쿨 및 정치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 있다. 2008년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규제정보국 국장으로 일하며, 당시 대통령의 〈정책 고문〉으로서 행동 경제학의 성과를 정부 정책에 활용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정보통신기술검토위원회와 국방부 국방혁신위원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겨 하버드 로스쿨의 〈행동 경제학과 공공 정책 프로그램(Program on Behavioral Economics and Public Policy)〉을 창립하고 이끌었다. 2018년에는 인문, 사회과학, 법학, 신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연구 상인 홀베르그 상을 수상했고, 2020년 세계보건기구 〈건강을 위한 행동 통찰력 및 과학에 대한 기술 자문 그룹(Technical Advisory Group on Behavioral Insights and Sciences for Health)〉 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미국 의회 위원회에서 많은 주제에 대해 증언했으며, 유엔, 유럽 위원회, 세계은행 및 많은 국가 관계자들에게 법과 공공 정책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현재는 영국의 행동 통찰력 팀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넛지』(공저), 『스타워즈로 본 세상』, 『와이 넛지?』, 『와이저』,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심플러』,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루머』,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외 다수 있다.
1954년생. 미국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법학자. 시카고대학 로스쿨 및 정치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 있다. 2008년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규제정보국 국장으로 일하며, 당시 대통령의 〈정책 고문〉으로서 행동 경제학의 성과를 정부 정책에 활용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정보통신기술검토위원회와 국방부 국방혁신위원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겨 하버드 로스쿨의 〈행동 경제학과 공공 정책 프로그램(Program on Behavioral Economics and Public Policy)〉을 창립하고 이끌었다. 2018년에는 인문, 사회과학, 법학, 신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연구 상인 홀베르그 상을 수상했고, 2020년 세계보건기구 〈건강을 위한 행동 통찰력 및 과학에 대한 기술 자문 그룹(Technical Advisory Group on Behavioral Insights and Sciences for Health)〉 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미국 의회 위원회에서 많은 주제에 대해 증언했으며, 유엔, 유럽 위원회, 세계은행 및 많은 국가 관계자들에게 법과 공공 정책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현재는 영국의 행동 통찰력 팀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넛지』(공저), 『스타워즈로 본 세상』, 『와이 넛지?』, 『와이저』,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심플러』,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루머』,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외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