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음악을 통해 현대 사회의 주요 사상과 흐름을 소개하는 책이다. 중세와 근대, 과학, 시간과 공간, 민족과 국가, 독재와 전체주의, 자본주의와 소비, 대중문화와 매체, 고독한 군중들, 사회화와 일탈, 문화와 일상생활, 섹스와 젠더, 정보사회, 예술 등 현대사회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잘 설계하기 위해 꼭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이, 존 레논과 라디오헤드부터 신중현과 들국화까지 다양한 나라와 시대를 아우르는 노래들과 함께 제시된다.
책을 쓴 저자는 사회학자인 동시에 작가, 방송인, 문화기획자,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 책 역시 2008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3년 간 매주 토요일 라디오를 통해 소개한 내용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사회'가 아니라‘나’를 주인공으로 한, 즉 우리들 자신을 위한 사회학이야기를 의도하고 있다. 저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라도 우선 우리들 각자가 ‘자기이야기’ 를 쌓아가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낱낱이 살펴보고 그 속에서 마침내 ‘자기이야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사회학이야기가 펼쳐진다.
Contents
책머리에
prologue -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과 ‘4월의 학문’
tale 01. ‘온몸’ 의 시대를 향해 - 중세와 근대, 현대
tale 02. 예수와 교회는 별개다 - 종교와 유사종교, 이데올로기와 허상
tale 03. 삶은 맥도날드가 아니다 - 지식과 과학, 합리성
tale 04. 모던타임스 - 근대적 시간과 공간
tale 05. ‘상상의 공동체’ 들 - 국민국가와 민족
tale 06. 순진함과 잔인함의 만남 - 독재와 전체주의
tale 07. ‘배고픔과 외로움’, ‘소비와 섹스’ - 자본주의와 소비사회
tale 08. 자본주의의 꽃과 혀- 대중문화와 매체, 언론
tale 09. ‘우리’는 ‘나’ 보다 아름답다! - 역사, 위인 vs 대중, 다중
tale 10. 성난 왼손잡이들 - 사회화와 일탈, 정체성
tale 11. 각자의 ‘무늬[紋]-되기[化]’ - 문화에 대하여
tale 12. 일상생활과 ‘멜랑콜리’ - 고독한 군중들
tale 13. 처녀처럼? - 섹스와 젠더, 에로티시즘
tale 14. Arter 들과 ‘자기이야기’ 의 시대 - 정보사회와 예술
tale 15. ‘서늘한 긍정’ 의 몸과 마음
Epilogue - 록킹소사이어티를 꿈꾸며
색인.
Author
장현정
1975년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고 10대 후반부터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이수현과는 1999년 여름부터 함께 록밴드 활동을 준비하며 친구가 되었다. 군 복무 중 수필 ‘꿈꾸는 영혼’ 으로 등단, 이듬해 시집『바람 사이로 보다』를 발간했다. 1998년 록밴드 ‘앤 Ann’의 보컬로 활동하며 1집 앨범을 발매했고 이 앨범은 당시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년의 철학』(2010 학교도서관저널 인문사회분야 추천도서),『일상과 음식』(공저), 『부산, 독립문화를 말하다』 (부산발전연구원 프로젝트) 등 몇 권의 책을 썼으며 연극 『나투라 Natura』 의 각본을 쓰거나 독립영화 『계절』 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12년 만에 ‘앤 Ann’의 오리지널멤버들이 다시 모여 EP 『기쁜 열대』 를 발매하기도 했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창원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호밀밭출판사 대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주)부산노리단 공동대표, 지역문화지 ‘안녕광안리’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문화기획자로서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회춘프로젝트’ 는 전국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75년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고 10대 후반부터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이수현과는 1999년 여름부터 함께 록밴드 활동을 준비하며 친구가 되었다. 군 복무 중 수필 ‘꿈꾸는 영혼’ 으로 등단, 이듬해 시집『바람 사이로 보다』를 발간했다. 1998년 록밴드 ‘앤 Ann’의 보컬로 활동하며 1집 앨범을 발매했고 이 앨범은 당시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년의 철학』(2010 학교도서관저널 인문사회분야 추천도서),『일상과 음식』(공저), 『부산, 독립문화를 말하다』 (부산발전연구원 프로젝트) 등 몇 권의 책을 썼으며 연극 『나투라 Natura』 의 각본을 쓰거나 독립영화 『계절』 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12년 만에 ‘앤 Ann’의 오리지널멤버들이 다시 모여 EP 『기쁜 열대』 를 발매하기도 했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창원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호밀밭출판사 대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주)부산노리단 공동대표, 지역문화지 ‘안녕광안리’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문화기획자로서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회춘프로젝트’ 는 전국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