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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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7/1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9604342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청(淸) 광서(光緖) 26년(1900) 돈황의 작은 동굴에서 우연히 발견된 엄청난 양의 고대 문물을 둘러싸고, 20세기 초반 열강의 실크로드 탐험대들이 거의 도굴하듯 서로 약탈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역사, 고고학, 문화사, 문학, 예술, 사회, 종교, 철학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망라하여 돈황과 그 문물, 약탈에 대한 깊이있는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돈황 문물 유출 경위를 소설가의 세밀한 필치로 지루함 없이 서술하고 있으며 단편적이며 학술적인 사실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만들었다.

다만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기에 씌어진 만큼 “대동아 공영론”이라는 당시의 에디올로기가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일본의 문화적 침략을 정당화 하려는 노력이 그대로 드러나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시 일본의 비도덕적 행위를 그들의 입으로 이야기하고 자술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역자들은 이 책에 나오는 지명이나 용어들은 쉽게 주를 달아 설명하고 그 사실관계를 가능한 고증하여 두었다. 원서에서보다 더 많은 참고도판을 넣어 독서의 지루함을 환기하도록 배려하였으며, 책의 앞뒤에는 원저자와 돈황학자의 해설을 부쳐두어 다소 학술적인 접근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한 번쯤 들어는 보았지만, 누구도 자세히 알고 있지는 못한 돈황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섭섭하지 않은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옮긴이의 말_돈황 막고굴을 바라보는 사람들
일러두기

1. 누란의 예 경전
2. 실크로드
3. 영국 탐험대
4. 천불동
5. 석실의 비밀
6. 마제은의 유혹
7. 프랑스 탐험대
8. 보물산
9. 베이징의 회전무대
10. 오타니 미션
11. 티베트 백지도
12. 돈황으로
13. 희한한 거래
14. 에필로그

저자 후기
추천의 말_오하시 가쓰아키
해설_『돈황 이야기』의 한국적 의미
Author
마쓰오카 유즈루,박세욱,조경숙
마쓰오카 유즈루는 1891년 일본 니가타 현 정토(淨土) 진종(眞宗)의 혼가쿠지(本覺寺)에서 승려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불교의 타락한 모습에 환멸을 느낀 그는 승려가 되기를 포기하고 명문 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 재학 중 일본 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문하로 들어갔다. 거기서 같은 문하생이었던 구메 마사오(久米正雄)와 소세키의 장녀 후데코(筆子)와의 사랑을 둘러싸고 반목질시하였으나, 후데코의 사랑을 받아들여 소세키의 사위가 된다. 구메 마사오는 그 일을 『파선(破船)』이라는 소설로 발표하여 당시 문단에 파문을 불러일으켜 한동안 마쓰오카 유즈루는 사회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마쓰오카는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재학 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기쿠치 간(菊池?), 구메 마사오, 야마모토 유조(山本有三)등과 더불어 제3차(1914) 『신사조(新思潮)』의 동인으로도 활동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자전적 소설인 『불법을 지키는 사람들(法城を護る人?)』과 『소세키와의 추억(漱石の思い出)』등이 있다.
마쓰오카 유즈루는 1891년 일본 니가타 현 정토(淨土) 진종(眞宗)의 혼가쿠지(本覺寺)에서 승려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불교의 타락한 모습에 환멸을 느낀 그는 승려가 되기를 포기하고 명문 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 재학 중 일본 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문하로 들어갔다. 거기서 같은 문하생이었던 구메 마사오(久米正雄)와 소세키의 장녀 후데코(筆子)와의 사랑을 둘러싸고 반목질시하였으나, 후데코의 사랑을 받아들여 소세키의 사위가 된다. 구메 마사오는 그 일을 『파선(破船)』이라는 소설로 발표하여 당시 문단에 파문을 불러일으켜 한동안 마쓰오카 유즈루는 사회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마쓰오카는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재학 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기쿠치 간(菊池?), 구메 마사오, 야마모토 유조(山本有三)등과 더불어 제3차(1914) 『신사조(新思潮)』의 동인으로도 활동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자전적 소설인 『불법을 지키는 사람들(法城を護る人?)』과 『소세키와의 추억(漱石の思い出)』등이 있다.